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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상승률, 인기도, 거래량, 2015 중국 A주 '연말대상'

기사입력 : 2015년12월30일 16:07

최종수정 : 2015년12월30일 16:25

회전율, 최고배당, 최고가주 각부문 신기록 양산

[뉴스핌=백진규 기자] 2015년 한해 중국 주식은 극심한 부침을 나타냈다. 올해 3200포인트선(1월 5일 개장가 3258.63포인트)에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6월 12일 5178.19포인트(장중 최고치)까지 올랐다가 8월엔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고, 중국 국내외 투자자들 모두 큰 손실을 입었다.  2015년 중국 주식시장 10대 이슈를 돌아본다.

◆ 최고 인기주

주식회전율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주식은 복대고분(福達股份, 603166. SH)이었다. 복대고분은 2014년 11월에 상장한 중고신주로서, 올해 손바뀜률이 3958.8%에 달했고 일 평균 손바뀜률은 17.3% 이다.

손바뀜율 2위 주식은 영예고분(永藝股份, 603600. SH)으로 3956.3%를, 3위는 천성자공(天成自控, 603085. SH)으로 3196.8%를 기록했다.

◆최대 상승폭

폭풍과기(暴風科技, 600431. SZ)는 올 한해 중국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던 주식으로, 상승률이 2852.8%에 달했다. 중문재선(中文在線, 300364. SZ)은 2735.5%로 2위를, 이상전시(易尚展示, 002751. SZ)는 2252.1%로 3위를 차지했다.

◆ 가장 비싼 주식

5월 8일, 안석신식(安碩信息300380. SZ)은 중국 A주 역사상 처음으로 400위안을 돌파했고 5월 13일 474.0위안으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그 외에도 올해 주가 400위안을 돌파한 주식으로는 전통교육(全通教育300359. SZ)과 장량과기(長亮科技300348. SZ)가 있다. 각각 5월 13일 467.57위안, 5월 21일 451.57위안을 기록했다.

◆중고신주 섹터, 상승폭 최고

올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A주 테마는 중고신주(次新股 상장 1년미만의 미배당 종목)다. 신주를 포함 214개 종목이 포함된 중고신주 섹터의 1년 상승폭이 106.45%에 달했다. 종가 기준으로 100%이상 상승한 종목은 193개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106.4%, 방직 91.48%, 경공제조 91.4% 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거래금액 가장 많은 주식

중국평안(中國平安,601318. SH)의 2015년 한해 거래금액은 2조4559억위안으로, 가장 거래액이 큰주식에 올랐다. 일 평균 거래액만 104억위안 규모다. 2위를 차지한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 SH)의 연 거래액은 2조4559억위안, 3위인 중국중공(中國重工, 601989. SH)의 거래액은 2조4112억위안 이었다.

◆주식배당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

동릉유색(銅陵有色, 000630. SH)은 2015년 3월 9일 거래를 중단하고 10월 23일 거래를 재개하면서 증자를 통해 10:40의 비율로 주식을 배당해 주식배당비율이 가장 높은 주식이 됐다.

신유과기(迅遊科技, 300467. SZ)와 곤륜만유(昆侖萬維, 300418. SZ)은 각각 10:30의 비율로 주식을 배당해 공동 2위에 올랐다.

◆가장 큰 폭 등락을 보인 주식

올 한해 상승 하락 부침이 급격한 증시에서, 가장 진폭이 적었던 기업은 래보고과(萊寶高科, 002106. SZ)이다. 진폭은 39.15%로, 가장 높았을 때 주가가 16.69위안이었다. 보석고분(寶碩股份, 600155. SH)이 47.01%로 2위, 천산방직(天山紡織, 000813. SZ)이 52.06%로 3위에 위치했다.

◆기업공개(IPO) 모집자금 최고액 종목

올해 기업공개를 통해 모집한 자금 규모가 가장 큰 주식은 301억위안을 모집한 국태군안(國泰君安, 601211. SH)이었다.

중국핵전(中國核電, 601985. SH)이 132억위안을 투자 받아 2위, 동방증권(東方證券, 600958. SH)이 100억위안을 투자 받아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유나 재료없이 폭등세 보인 '요괴주'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주가가 폭등한 주식으로는 특력A(特力A, 000025. SZ) 가 꼽혔다. 특별한 호재 없이 7월 초에만 해도 9.98위안이던 주가는 8월 13일 51.99위안까지 오르더니 12월 10일엔 108위안을 기록했다.

또한 폭풍과기(暴風科技, 300431. SZ)는 29번이나 상한가를 기록하며 1950% 상승했고, 잠능항신(潛能恒信, 300191. SZ)도 258% 상승했다.

◆가장 하락폭이 큰 주식

가장 하락폭이 큰 주식은 위화고분(威華股份, 002240. SZ)으로, 1월 5일 가격이 22.23위안이었지만 한해 동안 39.62% 하락해 13.52위안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 SH)은 38.64% 하락했고, 신만굉원(申萬宏源, 000166. SZ)은 37.87% 하락했다.

2015년 중국 상하이지수 변화 추이 <이미지=텐센트(腾讯)>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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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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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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