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24만3900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인 2014년과 비교해 24.2%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4366대로 집계됐다.
BMW코리아가 지난해 4만7877대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메르세데스-벤츠 4만6994대, 폭스바겐 3만5778대, 아우디 3만2538대, 포드 1만358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연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3만6107대(55.8%)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2000cc~3000cc 미만 8만5451대(35.0%), 3000cc~4000cc 미만 1만5269대(6.3%)으로 주축을 이뤘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여전히 강세였다. 총 19만7396대(80.9%)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일본 2만9003대(11.9%), 미국 1만7501대(7.2%) 순이었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BlueMotion은 지난해 9467대 팔려 2015 베스트 셀링카에 뽑혔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2015년 수입차 시장은 안정적인 환율 및 유가, 개별소비세 인하 등 긍정적인 외부 환경과 더불어 중·소형 및 SUV, 개인구매, 디젤 등이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2014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