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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유진로봇, '밀레' 협업 지속..1년 공급 130억

기사입력 : 2016년01월12일 14:00

최종수정 : 2016년01월12일 11:11

밀레 28억원 추가 투자..주요주주 등극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2일 오전 10시 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 로봇 전문업체인 유진로봇이 유럽계 글로벌 가전업체인 밀레(Miele & Cie)측로부터 투자자금을 추가로 유치하는 등 협업관계를 이어간다. 1년간 유진로봇이 밀레측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납품하는 청소로봇은 130억원 규모다.


12일 유진로봇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유진로봇은 밀레에 66억원어치 로봇청소기를 공급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회사측이 예상하는 공급규모도 약 67억원이다. 이에 따라 1년 기준으로 약 133억원어치의 제품을 밀레측에 공급하게 된다.

ODM공급 가격은 300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분기보고서의 '주요제품 매출가격 변동추이'를 보면 청소로봇의 내수 가격은 59만원, 수출 가격은 300달러로 기재돼 있다. 청소로봇에 대한 생산능력은 연간 12만대, 평균 가동률은 90%다.

다만 밀레에 공급하는 수량, 공급가액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유진로봇 관계자는 "밀레 관한 사항은 비밀유지계약이 있어서 언급하기 어렵다"고만 전했다.

두 회사의 협업 관계는 지난 2014년 9월 유진로봇이 밀레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로봇청소기를 공급하면서 시작됐다. 이같은 협업 관계를 계기로 유진로봇은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5억원의 투자자금도 유치했다.

투자주체는 ' 이만토아게(lmanto AG)'로 밀레의 지주사다. 유진로봇은 최근 밀레로부터 추가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유진로봇은 'lmanto AG'를 대상으로 28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공시에서 유진로봇측은 '선정경위'에 대해 '로봇청소기에 관한 장기협력사업 추진'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자를 통해 'lmanto AG'는 유진로봇의 주요주주(10%이상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자금조달은 'lmanto AG'에서 받았지만 실제로 유진로봇이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는 Miele & Cie다. 밀레의 지주체제 등 계열사간 관계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두 회사의 관계에 대해 유진로봇측은 "최상위 주주는 동일하다"고 전했다.

밀레와의 협업 관계가 시작되면서 유진로봇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진로봇 매출은 지난 2013년 260억원에서 2014년에는 36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작년 들어 3분기까지는 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억1000만원, 2억300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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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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