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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건설시장 열린다..건설업계, 수주준비 완료

기사입력 : 2016년01월17일 12:03

최종수정 : 2016년01월17일 12:12

프로젝트 수주 준비 및 지사 재설립 등 현지 진출 잇따라

[뉴스핌=최주은 기자] 저유가 여파로 침체된 건설업계 해외 건설 수주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전망이다.

이란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오는 2020년까지 약 213조원 규모의 건설 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돼서다. 이는 국내 건설사들이 이란에서 최대 수주액을 기록했던 지난 2009년 2조8000억원의 약 80배 규모다.

이에 따라 최근 건설사들도 이란 지역에 지사를 다시 설립하거나 지점을 강화하는 등 현지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란의 가스·정유 플랜트 사업 수주를 위해 최근 테헤란 지점 강화에 나서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란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 플랜트 프로젝트를 다시 발주할 것으로 보고 수주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6년만에 테헤란 지사를 다시 연다. 이를 위해 그동안 테헤란 지사건물 자리에 새로운 건물을 지었다. 또 지난해 10월 본사 직원 2명을 새로 현지에 파견했다.

현대건설 이란 테헤란 지사는 지난 2009년 에틸렌 생산 공장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이란 경제 제재가 풀릴 것으로 예상해 선제적으로 사업 수주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며 “지난해 10월 테헤란 지사에 새로운 지사장이 부임해 현지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80∼1990년대 이란에 진출했던 대우건설도 지사 설립을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이란 지사 폐쇄 이후 오랫동안 현지사업을 하지 않았다”며 “이란 시장 진입을 위해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허가가 나면 오는 5~6월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경제 제재 가운데서도 지사를 철수하지 않고 지속 운영해왔다. 테헤란에 상주하고 있는 지사 인력을 통해 수주 동향을 모니터링 하며 앞으로 이란에서 발주될 프로젝트에 관심을 두고 있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과 같은 국내 건설사들은 경제 제재에 동참하기 이전인 지난 2010년까지 이란에서만 총 120만 달러(한화 약 14억원)의 공사를 수행했다. 건설사 해외수주 국가 중 6번째로 수주액이 많았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이후 이란에서 공사 발주가 중단됐다. 이란 수주는 17위까지 떨어졌다.

건설업계는 경제 제재가 풀리면 가스, 정유 플랜트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추측했다. 또 국가 정비에 필요한 도로, 철도, 항만 등 토목·건축부문의 인프라 시설 공사도 발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가스·정유와 같은 플랜트 부문에서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이라며 “이란 정부는 석유·가스 플랜트 개선 사업에 나선 뒤 순차적으로 신규 플랜트와 토목·인프라 공사 등을 발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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