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재계 파워리더] 마윈에 버금가는 '장사의 신' 류창동 징둥회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자상거래 산업의 프런티어, 중국 9대 부호로 우뚝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4일 오후 16시 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진규 기자] 포브스 선정 ‘2015년 중국 10대 부호’에서 9위를 차지한 류챵동(劉強東) 회장은 맨손 창업으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기업 징둥닷컴(JD.com)을 키워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류 회장은 불혹을 갓 넘은 42세(1974년생)의 나이에 개인 재산만 530억위안(한화 약 9조5000억원)에 달한다. 

그는 중국 대형포털 시나닷컴에서 진행하는 ‘2015년 올해의 인물’ 투표에서도 1월 14일 기준 38위를 기록하고 있다. 투표는 중국에서 영향력이 큰 재계 인사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류챵동의 투표 화면 프로필에는 “2007년 ‘자립식 물류 시스템’을 도입할 때, 아무도 그를 이해하지 못했다” 고 쓰여 있다.

◆ 알리바바 텐마오와 중국 B2C 전자상거래 천하 양분 

류챵동은 1998년 6월 베이징 중관촌(中關村)에 징둥회사를 설립해 전자제품 대리상을 시작했다. 상하이, 광저우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규모를 키우다가, 2007년 6월 징둥닷컴으로 변신해 중국 온라인 B2C 쇼핑몰로 우뚝 섰다.

<사진=바이두(百度)>

이때 류창동은 ‘신의 한 수’를 던진다. 완성된 상품의 창고 보관부터 고객에게 배달되기까지 유통 전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자립식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대량구매 ▲초대형창고 ▲물류관리 ▲재무관리의 전환이 필요했다.

그의 계획을 들은 주변 사업가들은 모두 그를 말렸다고 한다. 자칫하면 오히려 비효율적인 관리방법이 될 수 있고, 모르는 분야에 다시 뛰어들었다가 잘 되는 사업까지 망칠 수 있다는 우려였다.

하지만 류챵동은 흔들리지 않았다. 자립식 물류 시스템은 2005년 그가 오프라인 영업을 중단하고 온라인에만 집중할 때부터 계획했던 사업구조 전환이었다. 필요한 자금은 1000만달러는 중국 투자기업인 진르즈번(今日資本)에서 조달했다.

후에 매체 인터뷰에서 그는 “징둥닷컴은 중국 인터넷 비즈니스의 원가와 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징둥닷컴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고, 2014년 5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해 시가총액 250억달러 기업으로 변모했다. 그 후 1년 8개월만에 기업가치는 170억달러 증가해 현재 370억달러에 달한다.

현재 징둥닷컴은 중국에서 알리바바의 톈마오에 이어 B2C 쇼핑몰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3위와의 격차가 커서 사실상 두 회사가 반 독점 체제를 이루는 구조다.

◆ 궁금한게 많은 촌뜨기,  일찌기  ‘속도’의 중요성 터득 

장수성(江蘇省)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류챵동은 어려서부터 뭔가 큰 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시골의 어린 학생이 할 수 있는 건 낚시, 수영, 공부뿐 이었다. 낚시와 수영은 지금도 즐겨 하는데, 특히 수영실력은 프로급 이라고 알려져 있다. 훗날 기업가로서 그는 수영을 예로 들며 ‘속도’를 강조하게 된다.

그는 우스갯소리로 스스로 낚시는 잘 못한다고 한다. 낚시대를 걸어놓고 책만 봤다는 얘기도 유명하다.

1992년 그는 높은 점수로 중국 명문 인민대학교에 입학한다. 당시 시골 촌뜨기였던 그는 먹을게 부족할까 봐 가방에 삶은 달걀만 잔뜩 집어넣고 베이징으로 올라왔다고 기억한다.

대학교에서 처음 배운 컴퓨터가 신기해 밤낮을 파고들어 컴퓨터 전문가가 됐고, 프로그래밍 작업으로 돈도 벌었다.

이 돈으로 4학년때는 학교 옆에 식당도 열었으나 6개월 만에 가게를 접었다. 학생 신분으로 식당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큰 손해만 봤다. 그는 이때의 사업 경험으로 원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한다.

졸업 후 처음엔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컴퓨터 관리와 물류 시스템을 익혔다. 2년 후 1998년 징둥회사를 세웠다.

사업 초기부터 그는 “빨라야 살아 남는다”면서 속도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 업체 중 처음으로 대도시에서 ‘211’배송시스템(오전 11시 주문하면 당일 배송, 밤 열한시 주문하면 익일 오후 3시까지 배송)을 도입하기도 했다.

‘속도’를 강조하는 건 거의 경영스타일에서도 드러난다. 10만명이 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도 회의를 하면 10분을 넘기지 않는다고 한다. 3문장으로 간결하게 보고받는 걸 좋아하고, 내용을 이해하면 PPT등 다른 자료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 '내가 마윈보다 한 수 위'  강단있는 상남자

2012년 8월 류챵동은 “징둥닷컴은 3년간 수익을 포기한다. 앞으로 경쟁사인 궈메이(国美), 수닝(苏宁)보다 10%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3일 뒤 다시 “이런 악성 가격전쟁을 진행하면 결국 모두 3달 달 안에 자멸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가격전쟁을 포기했다.

온라인 B2C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덤핑 경쟁이 치열해지자 강수를 둔 것이다. 당시 인터넷에선 마윈 등 여러 경영인들이 류챵동을 말렸다.

마윈과의 인터넷 설전도 유명한 에피소드다. 류챵동은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결제 수수료가 비싸다고 비난하기도 했고, 알리바바의 개인정보 수집 논란이 일 때 “모 대기업은 혁신을 강조한다고 하는데 이런 방식이 혁신인가”라고 비꼬기도 했다.

마윈 역시 지지않고 “징둥과 우리는 사업 모델이 다르다”면서 은근히 업계 1위로서의 자부심을 내보였다.

◆ IT 변화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선견지명 

류챵동은 2013년부터 사업다각화에 노력해 왔다. 처음 시작한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으로, 징둥윈(京東雲)을 설립해 고객들의 데이터 저장, 콘텐츠 사용 등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징둥바이탸오(京東白條)를 세워 징둥닷컴의 소비자 쇼핑할 때 쇼핑한도를 정해 대출을 해주고, 고객은 24개월 안에 갚는 시스템으로 금융업을 시작했다.

뒤이어 그는 징둥금융으로 회사를 분리해 징둥중초우(京東眾籌)라는 P2P 재테크 플랫폼을 설립했다. 중국에서 유행하는 단기 재테크 상품을 고객들이 어플리케이션으로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2015년 4월엔 해외직구족을 위해 징둥글로벌을 설립했다. 2015년 9월엔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인 펑타이(PENGTAI)에서 징둥글로벌의 한국관 입점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펑타이는 징둥글로벌의 전략 파트너로서 한국관 쇼핑몰 디자인, 기획 등 운영 전반을 맡았다.

◆ 한국에선 '밀크티 녀'와 결혼으로 더 유명

이혼 후 '돌싱'생활을 해온 류챵동은 한국에서 징둥닷컴의 경영인으로서 보다도  ‘밀크티 소녀’ 장저톈과의 로맨스와 결혼(재혼)으로 더 유명하다.

장저톈은 2009년 밀크티(奶茶, 나이차)를 들고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중국에서 연예인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서도 청순한 외모와 함께 중국 명문 칭화대학교 학생이라는 점 때문에 유명해졌다.

2014년 초 뉴욕에서 데이트하던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던 19살 차이 커플은 2015년 10월에 재혼했다. 장저톈은 재혼 전 블로그를 통해 혼전임신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밀크티녀와 함께한 최강대뇌 촬영장 <사진=바이두(百度)>

류창동은 최근 중국 유명 티비프로그램 ‘최강대뇌(最強大腦)’에 출연해 시골출신인 그의 성공담과 함께 “자신이 가진 꿈을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장저톈은 객석에서 밝은 미소로 남편의 녹화를 지켜봤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