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환경부 권고마저 묵살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검찰 피소

기사입력 : 2016년01월19일 14:44

최종수정 : 2016년01월19일 14:45

[뉴스핌=송주오 기자] 환경부가 배출가스 조작 리콜 계획서를 부실하게 제출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폭스바겐코리아가 결함시정(리콜)명령을 받고도 리콜 계획서의 핵심 내용을 제출하지 않은 이유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독일 폭스바겐 본사에서 결함시정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면서 환경부가 요청한 결함시정계획서의 핵심인 결함 발생 원인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헀다.

이는 대기환경법 제51조와 같은 법 시행규칙 제75조를 위반한 것이다.

대기환경법 제51조는 환경부 장관에 결함시정을 받은 자는 결함 시정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 환경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23일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리콜명령을 내렸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리콜계획서 제출기한 종료일인 이달 6일 환경부에 리콜계획서를 제출했다. 환경부는 지난 14일 제출된 리콜 계획서의 보완을 지시했다.

환경부는 정무법무공단의 법률 자문까지 받은 후 법률 자문 결과에 따라 추가 형사 고발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독일 폭스바겐 본사에서 엔지니어들이 환경부를 방문, 기술적 해결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환경부에서 지시한 보완을 위해 본사 엔지니어들이 환경부를 방문해 설명했다"면서 "현재로써는 기술적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부실한 리콜계획서를 제출한 아우디폭스바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이 국내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경유차 6개 차종 7대를 검사한 결과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