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사우디 '비이성적 유가' vs 전문가 '바닥 멀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우디 "연말까진 반드시 반등".. 감산 의지는 안 보여

[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유가 전망을 놓고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와 글로벌 유가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우디는 국제유가가 연말까진 결국 반등할 것이라며 감산에 나서기를 거부하는 반면, 전문가들은 유가가 아직 바닥까지 오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칼리드 알 팔리 회장은 지난 21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것이 "비이성적"이라며 "유가가 연말에 필연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5년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다만 팔리 회장은 사우디가 홀로 감산하면서 다른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을 위한 길을 터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결정했던 금융위기 때와 달리 현재는 미국 셰일원유 생산이 구조적으로 공급 변동을 불러왔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사우디가 원유 시장에서 구조적으로 생긴 불균형을 바로 잡는 역할을 자처한 적은 없다"며 '나홀로 감산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사우디가 생산량을 계속 높게 유지해도 원유 시장은 올해 회복될 것이며, 단기 유가 전망은 "어둡지만" 사우디는 다른 경쟁 산유국보다 현 상황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사우디가 강경한 입장인 가운데 베네수엘라는 저유가에 따른 남미 경기둔화를 우려해 2월 중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국 전체의 긴급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베네수엘라의 일로지오 델피노 석유부 장관은 유가가 균형가보다 지나치게 낮아졌다면서 "안타깝지만 모든 산유국들이 투자 삭감과 인력 감축을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유가 전문가들은 최근 유가가 30달러 위로 급등했으나 아직 바닥을 딛고 오르는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맥그로우 힐 파이낸셜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의 존 킹스톤 사장은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원유 선물 시장에서 근월물과 원월물 간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며 "유가는 분명히 바닥이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원유 선물 시장에선 근월물보다 원월물이 비싼 콘탱고(Contango)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보통 수요보다 공급이 많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유가가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유에스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롭 하워스 선임 투자 전략가도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유가가 당분간 낮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유가의 진짜 저점은 큰 소릴 내고 오기보다 조용히 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브렌트유와 WTI 연간 평균 전망치를 배럴당 33달러 선까지 대폭 하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