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설 모바일 세뱃돈 100억건, O2O 설 풍속도 바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인들의 생활 깊숙이 스며든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기술이 중국 최대 민속 명절 춘제 문화를 바꾸고 있다. 모바일로 세뱃돈을 송금하고 앱을 통해 귀성 교통편을 공동구매하는 모습이 중국에서는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현재 중국의 모바일 O2O 사용 인구는 6억10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인의 절반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택시를 부르거나 음식을 주문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방대한 이용자 수에 힘입어 지난 2011년 500억 위안 정도였던 중국의 O2O 시장 규모는 2015년 4600억 위안(약 84조 2500억원)을 넘어섰다.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등 IT 기업은 물론 부동산, 전통제조기업들까지 O2O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지난 춘제 기간 중국인들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微信,위쳇)을 통해 총 32억7000만건의 훙바오(紅包,세뱃돈)을 주고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춘제 웨이신의 훙바오 송금 거래량이 100억건이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웨이신의 운영사인 텐센트와 알리바바 외에도 바이두 등 내로라하는 IT 공룡들도 새뱃돈 송금 서비스 경쟁에 가세하며 판을 키우고 있다. 

모바일 훙바오는 기존의 세뱃돈 문화에 오락적 요소를 더해 중국인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대방이 보낸 훙바오를 받기 위해 퀴즈를 풀어야 하고, 앱이 모르는 사람에게 임의로 훙바오를 보내기도 한다.중국 매일경제 신문에 따르면 지난 춘제 당일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홍바오 서비스의 누적 접속자수가 6억8300만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훙바오 열풍에 대해 핀테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전통문화가 결합해서 만들어진 21세기형 신문화라고 평가하고 있다.

O2O는 30억 인구가 귀성길에 오르는 춘제의 교통난도 해결했다. 차표를 구하지 못한 중국인들이 모바일을 통해 카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 중국의 택시앱 디디순펑처(滴滴順風車)는 지난 2주간 귀성 교통편과 관련해 58만건의 카풀 정보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교통공유 서비스는 물론 생활정보앱들까지 나서 귀성길 카풀 정보 중개에 나서고 있다. 중국 교통수송부는 최근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나친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선에서 카풀을 통한 귀성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춘제 가족 연회에 필요한 식재료를 모바일로 구입하는 중국인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와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잇따라 식품 O2O 서비스에 진출하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신선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방식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중국 까르푸와 월마트는 지난해 처음 모바일 앱 주문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입한 신선식품이 콜드체인 배송 시스템을 통해 3시간내로 집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선전(深圳)월마트앱의 이용자수가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오는 2018년 중국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규모가 23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