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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솔리드웍스, 3D프린터 대중화 '앞장'

기사입력 : 2016년02월16일 15:36

최종수정 : 2016년02월16일 15:36

[뉴스핌=김겨레 기자] 3D프린터의 대중화가 한걸음 앞당겨졌다.

신도리코는 16일 컴퓨터에서 출력명령을 내리면 입체물을 바로 SD프린팅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별도 파일 변환 작업인 '슬라이싱' 없이 출력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 것.

신도리코 솔리드웍스월드 2016 3DWOX <사진=신도리코>

신도리코는 3D설계 프로그램 솔리드웍스를 보유한 쏘시템과 기술협력을 맺고 자사가 독자 개발한 3D프린터 '3DWOX'가 솔리드웍스에서 바로 출력되도록 했다. 

업계에선 신도리코 하드웨어 기술과 솔리드웍스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된 이번 솔루션이 사용자 편리성을 높여 3D프린터 대중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인용 3D프린팅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됐던 FDM방식(Fused Deposition Modeling - 응용수지 압출 적층 조형)의 3D프린터는 사용 편리성의 제약이 걸림돌로 작용해 성장이 정체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도리코 측은 MS Office와 같은 응용 프로그램에서 프린터 명령을 내리면 일반 프린터로 문서를 손쉽게 출력하듯이 솔리드웍스 같은 3D설계 응용 프로그램에서 3D 출력을 바로 할 수 있다면 사용자들에게 3D프린팅 붐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도리코는 양사 협력의 첫 성과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미국 달라스에서 열린 3D 설계 부문의 전문가 행사인 솔리드웍스월드 2016에 참가해 자사의 3D프린터를 소개하고, 양사가 공동 개발한 신도리코-솔리드웍스의 호환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지안 파올로 바시 솔리드웍스 CEO는 행사 발표를 통해 “신도리코 3DWOX는 다양한 혁신기능을 갖추고 있다. 솔리드웍스로 출력하며 새로운 3D프린팅 트렌드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우 신도리코 이사는 "솔리드웍스와의 제휴로 신도리코의 글로벌 브랜드 ‘Sindoh’는 3D프린터 시장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갖게 됐다. 하드웨어 전문회사 신도리코와 글로벌 소프트웨어인 솔리드웍스의 협력은 사용자 측면에서 크게 도움될 것이어서 양사가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로 더 큰 성과를 이루어 내리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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