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최태원 회장 공들인 핸드볼팀 'SK 호크스' 출범

기사입력 : 2016년02월29일 13:56

최종수정 : 2016년02월29일 13:56

구단주에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다음달 5일 첫경기

[뉴스핌=황세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핸드볼 사랑'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SK하이닉스는 29일 남자 핸드볼 실업구단인 'SK 호크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SK 호크스'의 연고지는 충청북도고 구단주는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감독은 현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 지도자인 오세일씨다.

이날 충북 청주시 소재 더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를 비롯한 핸드볼계 인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SK호크스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 인천선학체육관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첫 경기를 가진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과 함께 응원전을 펼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SK>

회사측에 따르면 'SK 호크스' 팀명은 한국 남자핸드볼이 매처럼 진취적이고 높이 날아오르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대한핸드볼협회와 후원계약을 맺은 이후 2009년부터 공식적으로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다. 최태원 회장이 협회장을 맡은 후 2013년 1월 한 차례 연임하며 임기를 3년 연장했지만 2014년 구속 수감되면서 임기를 수행하지 못했다. 

한국 남자핸드볼팀은 현재 두산, 충남체육회, 인천도시공사, 상무 등 4개 팀이 리그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실업구단 창단을 통해 침체에 빠진 남자 핸드볼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저변확대와 인프라 개선 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SK 호크스' 연고지는 SK하이닉스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 가운데 10개의 초중고 핸드볼팀을 보유하는 등 핸드볼 기반을 갖추고 있고 중복되는 연고의 구단이 없어 매년 전국체전 출전이 가능한 충청북도로 결정했다.

충청북도는 연습장 및 훈련용품 지원을 비롯해 핸드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고 약속했다.

선수단은 오세일 감독, 황보성일 코치 등 코칭스텝 3명과 백원철, 이창우, 정수영 선수 등 15명의 선수진 등 총 18명 규모로 구성했다.

SK하이닉스는 투명하고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모범적인 구단을 만들기 위해 창단준비과정에서 코칭스텝과 선수진 선발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선수단의 처우는 국내최고 수준으로 맞추는 한편 공정한 평가체계를 갖추는 등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SK하이닉스는 국가대표 수준의 선수단 운영을 위해 우수한 코치와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등 20명 규모로 선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충청북도를 비롯해 SK호크스 창단을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남자핸드볼이 세계 속에서 더욱 높이 솟아오르는 국민의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SK호크스가 패기를 갖고 도전해 달라”고 선수단에게 당부했다.

오세일 감독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온 SK하이닉스의 일원으로서 침체된 우리나라 남자핸드볼이 재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