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2차전] 아드리아노 2연속 해트트릭... FC 서울, 히로시마에 4-1승 ‘3·1절 미니 한·일전’ 압승.<사진= 뉴시스> |
[ACL 2차전] 아드리아노 2연속 해트트릭... FC 서울, 히로시마에 4-1승 ‘3·1절 미니 한·일전’ 압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FC 서울이 3·1절을 맞아 ‘미니 한·일전’에서 대승을 일궜다.
최용수 감독의 FC 서울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히로시마와의 F조 2차전에서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 등으로 4-1로 크게 이겼다.
이날 FC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히로시마에게 내줬다. 전반 25분 치바가 헤딩슛으로 FC 서울의 골망을 무너트렸다.
동점골은 5분만에 나왔다. 전반 31분 김원식이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전 들어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 쇼가 시작됐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4분 신진호의 프리킥을 건네 받아 터닝 슛으로 역전골이자 자신의 첫 번째 골을 성공 시켰다.
이어 아드리아노는 후반 11분 고광민의 패스를 넘겨 받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만든데 이어 후반 24분 신진호에게서 이어진 공을 골로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 FC 서울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아드리아노는 1차전서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전(6-0승)서 이미 3골을 작성한 바 있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는 놀라운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로써 FC 서울은 조별리그 2승으로 F조 선두를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