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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한국, 레바논과 1-0승, 이정협 결승골 새해 첫승 주인공, 기성용 도움... 슈틸리케호 7경기 전승 무실점

기사입력 : 2016년03월24일 21:56

최종수정 : 2016년03월24일 22:26

[월드컵 축구] 한국, 레바논과 1-0승, 이정협 결승골 새해 첫승 주인공, 기성용 도움... 슈틸리케호 7경기 전승 무실점. <사진= 뉴시스>

[월드컵 축구] 한국, 레바논과 1-0승, 이정협 결승골 새해 첫승 주인공, 기성용 도움... 슈틸리케호 7경기 전승 무실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이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트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밤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7차전서 1-0으로 승리해 7경기 전승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레바논은 끝내 월드컵 최종 예선에 탈락했다.

이정협의 골은 추가시간에 나왔다. 이정협은 기성용이 골대 왼편에서 건네 준 볼을 슈팅, 결승골을 만들었다.

한국은 전방 압박을 통해 레바논의 초반 공격을 잠재우며 볼 점유율 7대 3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지만 전반전에서는 유효슈팅 한 개만을 기록했다.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던 구자철은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서 키커로 나섰지만 레바논의 밀집 수비로 불발 되는 등 레바논 수비수들의 집중 마크를 받았다.

전반 33분 원톱으로 출격한 황의조가 장현수의 코너킥 공을 건네 받아 레바논 골대 정중앙에서 오른발 발리슛을 강하게 차냈으나 메흐디 칼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 18분 구자철이 레바논 문전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황의조가 발을 갖다 됐으나 상대 수비수 발에 살짝 맞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6분뒤 황의조 대신 이정협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구자철은 후반 31분 몸에 이상을 호소, 그라운드에 빠져 나왔고 후반 34분 남태희가 교체 투입됐다.

골이 안 터지자 슈틸리케 감독은 이재성 대신 석현준을 투입했지만 레바논의 밀집 수비에 막혔지만 결국 이정협의 골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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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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