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등기임원-직원 연봉격차 65.5배 '1위'

기사입력 : 2016년03월31일 14:01

최종수정 : 2016년03월31일 14:04

재벌닷컴 조사결과…임원 66억5675만원, 직원 1억100만원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의 임직원 연봉 격차가 10대 그룹 상장사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재벌닷컴은 자산 상위 10대그룹 소속 94개 상장사의 2015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등기임원(사외이사 및 감사 제외)과 직원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등기임원 평균 보수는 66억5675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인 1억100만원보다 65.5배 많았다. 다만, 격차가 2014년 81.7배보다는 줄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SK이노베이션이 38.9배의 격차로 2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임원 평균 29억6000만원, 직원 평균 7600만원을 나타냈다. 격차가 2014년 32.2배보다 더 벌어졌다.

3위는 롯데쇼핑(31.4배)이었다. 롯데쇼핑 임원 평균 연봉은 11억3520만원, 직원 평균 연봉은 3615만원이었다. 격차는 2014년 47.9배보다 줄었다.

4위는 현대자동차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임원 평균 28억7900만원, 직원 평균 9600만원으로 30배의 격차를 보였다. 2014년 24.8배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5위는 LG였다. LG는 임원 평균 25억73만원인데 비해 직원 평균 8959만원으로 27.9배의 격차를 나타냈다. 2014년 24.6배보다 격차가 더 커졌다.

6위는 호텔신라(26.8배), 7위는 GS(23.1배), 8위는 GS리테일(22.9배), 9위는 LG전자(20.9배), 10위는 LG유플러스(20.4배) 순이었다.

상장사별 등기임원 평균연봉 순위는 삼성전자가,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LG 순이었고 직원 평균연봉 순위는 삼성증권(1억717만원), 삼성전자, SK텔레콤(1억100만원), 롯데정밀화학(구 삼성정밀화학, 9900만원), 기아자동차(9700만원), 현대자동차 순이었다.

그룹별 임직원 연봉 격차로 보면 롯데그룹이 1위다. 롯데그룹의 등기임원 평균연봉은 7억1654만원으로 직원 평균연봉인 4238만원보다 16.9배 많다. 롯데그룹의 직원 연봉은 10대 그룹 중 꼴찌다.

삼성그룹이 2위다. 삼성그룹의 등기임원 평균연봉은 14억1498만원인데 비해 직원 평균연봉은 8399만원으로 16.8배의 격차를 보였다.

공동 3위는 LG그룹과 GS그룹(12.5배)이다. LG그룹은 임원 평균 8억7258만원, 직원 평균 6972만원을 기록했고 GS그룹은 임원 평균 5억7903만원, 직원 평균 4628만원을 나타냈다.

5위는 한진그룹으로 임원 평균 6억3595만원, 직원 평균 5272만원으로 12.1배의 격차를 보였다.

한편,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은 등기임원 연봉을 전년 대비 62.9% 삭감하면서 직원 연봉과의 격차가 10대 그룹 중 가장 낮은 4.5배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