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설자리 잃는 '액티브' 채권펀드도 흔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식이어 채권 뮤추얼 펀드도 ETF에 일격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주식형 뮤추얼펀드가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 자금 흡수에 일격을 맞은 가운데 채권형 펀드 역시 ETF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액티브형 펀드의 운용 수익률이 저조한 데다 수수료를 포함한 비용 측면에서 불리한 점이 보수적인 인덱스 펀드로 자금을 몰아가는 상황이 주식형은 물론이고 채권형 펀드 업계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맨해튼의 금융권 <출처=블룸버그통신>

8일(현지시각)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채권 펀드 투자 자금 가운데 ETF와 그 밖에 보수적인 형태의 펀드가 차지한 비중이 27%로 집계됐다. 수치는 2013년 말 20%를 넘어선 이후 급속하게 상승하는 추세다.

주식 펀드 가운데 인덱스 펀드의 자금 비중이 40%에 이르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이고, 무게 중심 이동의 속도가 느리지만 전반적인 투자자들의 움직임과 시장 방향이 상당히 흡사하다는 평가다.

특히 금리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어 작은 수수료 비용 차이도 투자자들 입장에서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액티브형 채권펀드와 인덱스 상품간의 자금 유입이 크게 달라졌다. 4년 전만 해도 액티브형 펀드에 몰린 자금이 보수적인 인덱스 펀드에 비해 세 배 높았다.

하지만 2013년부터 공격적인 운용 전략을 취하는 채권 펀드는 해마다 자금 유출에 시달리는 반면 ETF를 포함한 보수적인 상품은 자금 유입이 홍수를 이루는 상황이다.

지난해 양측의 유동성 간극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액티브형 펀드에서 700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출한 반면 보수적인 상품으로는 97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밀려든 것.

핌코와 프랭클린 리소시스 등 대형 펀드업체의 액티브형 상품에서 자금이 썰물을 이뤘고, 인덱스 상품의 대표 주자인 뱅가드와 ETF 시장 강자인 블랙록은 문전성시를 연출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10년 사이 7년에 걸쳐 액티브형 채권펀드의 수익률이 벤치마크를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자금 썰물의 배경을 엿볼 수 있는 단면이다.

제프리 군드라흐가 이끄는 더블라인 토탈리턴 채권펀드는 바클레이즈의 공격형 채권 지수를 웃도는 수익률을 낸 가운데 12개월간 100억달러를 웃도는 자금 몰이를 했다. 운용 성과에 따라 운용사간 옥석이 철저하게 가려지고 있다는 얘기다.

핌코의 다니엘 이바신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펀드 수익률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변수”라며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률 창출이 매니저들에게 크게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ETF의 인기몰이가 투자자들의 안주하려는 성향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운용으로 대응해야 하는 시장 상황에 걸맞지 않게 보수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