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대총선] 방송 3사, 오후 6시 투표마감 후 출구조사 발표

기사입력 : 2016년04월13일 16:30

최종수정 : 2016년04월13일 16:31

KEP, 253개 지역구 2500여개 투표소서 출구조사 진행

[뉴스핌=조인영 기자] KBS MBC SBS 지상파 방송3사가 투표 마감과 동시에 제20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사진=뉴시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KBS·MBC·SBS)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13일 253개 전 지역구에서 총 2500개 이상 투표소를 추출, 선거일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KBS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주요 지역의 당락이 결정될 때까지 개표 방송을 한다. '뉴스9' '뉴스라인' 등을 진행한 박영환 앵커를 비롯해 엄지인, 김솔희 아나운서 등 간판 MC들이 맡는다.

정치전문 김진석 KBS 위원과 함께 김형준 명지대 교수,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 김석호 서울대 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등으로 구성된 패널들도 출연해 다양한 분석과 전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KBS는 총선 개표방송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사당 로텐더홀 등에서 출구조사 결과와 실시간 투·개표 정보 등을 '증강현실(AR)쇼'로 선보인다. 전국 주요 투표소 30곳에 중계차와 MNG 등을 총동원해 개표 현황에 따라 후보자들의 울고 웃는 표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당선 확정을 전후로 후보와 대담도 진행한다.

MBC에선 '나는 가수다' '복면가왕' 등을 만든 강영선 PD가 '선택 2016'을 이끈다. 각종 신기술을 도입해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95인치 디스플레이 2대를 탑재한 '로봇M'은 가로 19m, 세로 5m의 거대한 LED 벽을 배경으로 초당 2.5m의 속도로 360도 회전하며 화려한 영상을 선보인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100%의 적중률을 자랑한 스페셜M은 최근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정보, 역대 선거에서의 유권자 성향 등을 바탕으로 당선자를 예측한다.

KBS 2TV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에 맞설 '손중기'도 준비했다. 초당 2.5m의 속도로 95인치 디스플레이 2대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로봇 팔이다. '스크린을 손으로 옮기는 기중기 같다'고 해서 '손중기'로 불린다. MBC 개표방송 '선택 2016'은 박상권, 이정민 앵커가 맡는다.

SBS는 SNS를 적극 활용하는 개표방송을 준비했다. 김무성 대표, 김종인 대표, 안철수 대표의 대결을 '총선 삼국지'라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스토리로 전한다. 사극풍 실사 촬영, 3D지도 등으로 독특한 영상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SBS 국민의 선택 프롤로그'라는 타이틀로 모바일 총선방송을 시작한다. 모바일 선거방송은 보수와 진보 대표 논객 전원책과 정봉주, 역사전문가 설민석이 참석한다.

SBS뉴스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다음앱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SBS 8뉴스 메인 앵커 신동욱, 정미선과 함께 김현우, 박선영 앵커, 배성재, 장예원 아나운서, 김범주, 김용태 기자 등이 이날 4시부터 개표상황을 전한다.

개표 방송으로 일부 프로그램들은 결방된다.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결방된다. SBS도 '돌아와요 아저씨'와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방송되지 않는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정상 방송된다. 이어 밤 11시10분에는 송중기, 박보영 주연 '늑대소년'이 전파를 탄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