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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3월 금리인하 정보 유출 범인은 '기자'

기사입력 : 2016년04월14일 16:44

최종수정 : 2016년04월14일 16:52

뉴스허브 소속 기자가 누설…시장 충격 증거 없어

[뉴스핌= 이홍규 기자]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3월 기준금리 인하 결정 사실이 한 언론사를 통해 사전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뉴질랜드 중앙은행 그레임 윌러 총재 <사진=블룸버그통신>

14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RBNZ가 이날 성명에서 "딜로이트 조사 결과 금리 인하 결과가 뉴질랜드 언론사인 미디어웍스(Mediaworks)의 뉴스허브(Newshub) 소속 기자를 통해 유출됐다"는 발표문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자는 뉴스허브 몇몇 관계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는 RBNZ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담당했던 경제 블로거 마이클 레델에게까지 전파됐다. 레델은 해당 사실을 금리 인하가 결정된 뒤 알렸다고 RBNZ는 전했다.

RBNZ의 그레임 윌러 총재는 "이는 심각한 배임행위"라면서 "금융시장에서 부당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앙은행의 커뮤니케이션의 진실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다만 RBNZ는 금리 인하 정보의 유출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조사를 실시한 뒤 RBNZ는 통화정책 결정 등 주요 사안과 관련된 문서를 앞으로 언론에 사전 배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0일 RBNZ는 기준금리를 2.25%로 25bp(1bp=0.01%포인트) 깜짝 인하했다. 당시 전문가 다수는 동결을 점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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