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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우조선해양 추가 인력감축"

기사입력 : 2016년04월26일 09:42

최종수정 : 2016년04월26일 11:14

현대상선 용선료 인하 실패시, 원칙대로 처리
현대·삼성중공업 자구계획 요구

[뉴스핌=김지유 기자] 금융당국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추가 인력 감축과 함께 다음달 말까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를 개최하고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당초 계획 대비 추가 인력 감축 추진과 함께 급여체계 개편, 비용 절감 등 추가 자구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말까지 경영상황별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해 인력·임금·설비·생산성 등 전반적인 대응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이 최대한의 자구계획을 요구하고, 선제적 채권보전 차원에서 자구계획 집행상황을 관리키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구조조정협의체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이밖에 중소형 조선사인 STX조선, 성동조선, SPP·대선조선에 대한 계획도 내놓았다.

STX조선은 당초 계획대로 올해 하반기 중 대외여건을 감안해 경영정상화 또는 회생절차 전환 등 손실 최소화방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성동조선의 경우 삼성중공업과 경영협력을 추진중이지만, 신규수주 저조가 지속될 경우 향후 근본적 대책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SPP·대선조선의 경우 채권단과 기업의 합의하에 이미 수립돼 있는 통폐합 및 매각 등을 단계적으로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해운의 경우, 현대상선은 ▲용선료 인하 ▲사채권자 채무조정 ▲협약채권자 조건부 자율협약의 3개 과정을 통해 정상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채권단은 회사측이 용선료 인하 및 사채권자 채무조정 성공시 정상화를 지원하고, 실패시 원칙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한진해운의 경우, 채권단은 세부방안 보완 협의 이후 실무협의를 통해 자율협약 개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현대상선과 동일한 원칙과 과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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