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진해운·현대상선, 한 배 탈 가능성 높아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팍로이드-UASC 합병 논의, 3개 동맹체제로 개편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27일 오후 2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인영 기자] 해운 얼라이언스가 재편에 속도를 내면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같은 동맹으로 묶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션' 탄생으로 2M과의 양강구도가 확실시 되면서 남은 8개사가 살아남기 위해선 하나로 뭉쳐야 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해운동맹 개편 전망 <자료=알파라이너>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운사들의 동맹 체제가 2개 과점 체제로 바뀌자 여기에 들지 못한 글로벌 선사들이 신동맹 결성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해운업계는 현재 덴마크 머스크 라인과 스위스 MSC가 뭉친 '2M'과 최근 신설된 '오션 얼라이언스' 등 2대 과점 체제로 전환됐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코스코, 프랑스 CMA CGM, 홍콩 OOCL, 대만 에버그린 등은 내년 4월을 목표로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설립에 합의했다.

시장점유율(유럽 노선 기준)은 2M 33.4%, 오션 34.5%로 과점체제를 형성할 전망이다. 현대상선이 참여하는 G6와 한진해운이 소속된 CKYHE 등 나머지 8개사의 점유율은 32.1% 정도다.

오션 출범으로 한진해운이 속한 'CKYHE'는 주축인 코스코와 에버그린이 빠져나가면서 5개사였던 동맹이 일본 K라인, 대만 양밍, 한진해운 등 세 곳(KYH)으로 축소됐다.

현대상선이 속한 'G6' 역시 OOCL과 CMA CGM에 인수된 싱가포르 APL이 이탈하면서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MOL과 NYK 등을 포함한 G4(4개사)로 줄었다.

이런 와중에 쿠웨이트 선사인 UASC가 G6 멤버인 하팍-로이드에 합병 의사를 타진하면서 해운동맹 재편이 또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다.

프랑스 시장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지난 26일 하팍-로이드와 UASC가 독일 선사인 함부르크 수드(Hamburg Sϋd)의 동맹 합류를 비롯해 하팍-로이드와 UASC간의 합병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들 3개 선사가 동맹에 참여하면 G6의 점유율은 자동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G6 멤버인 현대상선은 동맹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단의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상선은 남아 있는 선사들이 동맹 잔류를 찬성해줄지도 미지수여서 자칫 퇴출될 수도 있다.

이 전망대로라면 G6는 하팍-라이너, MOL, NYK 등 기존 멤버와 UASC, HS를 포함한 신동맹체제(G5)로 꾸려진다.

여기에 들지 못한 대만 양밍과 일본 K라인, 한진해운만으로는 동맹을 끌고 가기 어렵다. 결국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양밍, K라인은 G6에 합류해 생존을 모색할 수 밖에 없다.

금융당국도 한진과 현대의 얼라이언스 유지를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두 선사가 같은 동맹으로 묶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게 가장 유리한 방안은 8개 선사를 중심으로 얼라이언스를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로선 2M이나 오션에 참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퇴출되지 않기 위해선 나머지 선사들과 동맹을 구성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두 선사는 노선이 많이 겹치기 때문에 비용절감을 위해서라도 선대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한 뒤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계속운영을 위해선 이렇게라도 동맹에 의사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사들은 통상 과당경쟁을 피하고 운임·운송조건에 대한 유리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해운동맹을 형성한다. 여러 항로를 공동운항하기 때문에 자체 선박이 부족하더라도 더 많은 노선과 선박을 확보할 수 있고, 운임은 낮게 책정할 수 있어 영업에 유리하다.

반면, 동맹에 포함되지 않으면 미주와 구주 등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컨테이너선 서비스가 사실상 불가능해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금융당국이 회생 조건에 해운동맹 유지를 새 조건으로 내세운 이유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