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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패밀리 허브' 냉장고로 미국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6년05월08일 11:05

최종수정 : 2016년05월08일 11:37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패밀리 허브' 4000대 이상을 전시하고 고객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미국 전역의 베스트바이, 로우즈를 포함한 대형 거래선 매장에 삼성 '패밀리 허브'를 전시하고 제품에 대해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이 언제든 방문해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베스트바이에 설치한 삼성 생활가전 체험매장 '삼성 오픈 하우스' 300여 곳에서는 고객이 집에서 삼성 '패밀리 허브'를 사용하는 것 같이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올해 'CES 2016'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지난 3월 한국에서 첫 출시한 이후 20일만에 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열린 '패밀리 허브' 출시 미디어데이에서 관람객이 '패밀리 허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패밀리 허브'는 냉장실 도어에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마이크, 스피커, 냉장실 내부를 보여주는 3개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특히,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는 '푸드 매니지먼트',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미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탑재했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제품 출시와 함께 NBC '투데이 쇼' 같은 주요 아침 뉴스와 'USA투데이', '보그', '홈&가든'을 포함한 주요 매체들에 소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들을 탑재하기 위해 고객들을 선정해 약 3개월 동안 사전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사전 테스트에 참여한 고객 사이라(Saira, 뉴저지 거주)씨는 "삼성 '패밀리 허브'는 기존에 생각하던 냉장고의 범주에서 완전히 벗어난 혁신적인 제품이지만,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가족들이 적응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삼성 '패밀리 허브'로 인해 주방이 더욱 활기차고 웃음이 가득한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고 말하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패밀리 허브' 출시에 맞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스틴 벨 (Kristen Bell)과 남편인 영화배우 댁스 셰파드(Dax Shepard)가 출연한 TV 광고를 시작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 모아 판매 돌풍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 '패밀리 허브'가 지역 특화된 콘텐츠를 탑재하며 미국 소비자의 생활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소비자를 배려한 기능들로 전략시장에서 생활가전의 판도를 바꿔나가며 소비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탑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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