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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경영 컨설팅, 대리점 애로사항 적극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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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컨설팅 통해 판매 대리점 공간 활용성 및 재고 회전율 개선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모비스로부터 경영 컨설팅을 받은 이후 재고관리가 한결 수월해졌다"

전국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10일 만난 선창수 현대와룡상사(서울 서초구) 대표는 현대모비스의 경영 컨설팅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 대표는 지난 1994년부터 현대모비스 판매 대리점을 운영하며 자동차 부품 사업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20여년 동안 한 길만 걸어온 그에게도 부품의 입고와 출고, 재고 관리는 큰 애로사항이었다. 하지만 선 대표는 현대모비스로부터 지난해 10월 경영 컨설팅을 받은 후 애로점의 상당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선창수 현대와룡상사 대표가 부품 보관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선 대표의 고민 해결을 위해 재고 관리팀 직원 3명을 파견했다. 해당 직원들은 현대와룡상사가 쓰고 있는 5층짜리 건물을 꼼꼼히 살펴보며 부품 보관을 위한 최적의 공간 계산과 재고 관리의 시스템화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선 대표는 "하루 평균 부품 출고량 2000여개, 입고량 1600여개 등 총 7억5000만원 가량의 부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컨설팅 이후 부품 다이의 공간 활용이 개선되고 부품 입출고가 원활히 되면서 재고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만족해 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현대와룡상사에 부품 진열 및 배치 방법과 층별 활용도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 결과 현대와룡상사는 1층과 2층에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가벼운 부품을 배치했고 3층과 5층에는 보닛, 문짝과 같은 무거운 부품을 들여다 놨다. 5층짜리 건물을 사용하는 현대와룡상사 건물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활용한 방안이다.

눈에 띄는 곳은 지하주차장이었다. 부품 대리점의 특성을 살려 이곳에 보닛 같은 가장 무거운 부품 보관 장소로 사용토록 했다.

이는 컨설팅을 받은 선 대표가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경영 컨설팅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라고 치켜세웠다.

현대모비스는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위한 공간 활용에 그치지 않고, 최첨단 관리시스템도 지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3년 재고관리 시스템 헤임즈(HAIMS)를 개편해 판매 대리점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와룡상사는 현대모비스의 경영 컨설팅을 받은 후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사진=현대모비스>

그동안 각 대리점별로 관리하던 입출고 및 재고 데이터를 현대모비스 서버로 이관해 부담을 줄였다. 또 신차 출시에 따른 부품명 추가 입력도 현대모비스에서 입력하면 모든 대리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선 대표는 "모든 데이터를 사무실 컴퓨터에 보관할 때는 사고에 따른 손실 위험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나 시스템 개편으로 이런 부담감이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현대모비스가 적극적으로 대리점의 경영 환경 개선에 나서는 이유는 판매 대리점이 고객과의 접점에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에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4개의 대형 물류센터(아산·울산·냉천·경주)를 두고 이곳에서 권역별 물동량을 중앙 집하한 뒤 전국 23개의 부품사업장 및 해외 52개의 직영부품창고로 순정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직영 부품거점을 통해 국내 1200여개 대리점에 현대·기아차의 순정부품 부품을 공급함으로써 대도시는 물론 산간벽지나 도서지역에서도 순정부품을 수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원활하고 신속한 부품 공급이 현대·기아차 애프터서비스의 기본 경쟁력이 되는 만큼 고객과의 최접점인 현대모비스 부품대리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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