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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국증시투자포인트] 증감회 M&A 급제동, 증시 부양 '국가팀' 무용론 제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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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증권당국이 A주 시장의 가치투자 풍토 확립과 투기 행위 근절을 위해 게임·영상 등 업종의 M&A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중국 증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의 빈번한 증시 등판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각 은행에 신규 구조화 상품 발행 중단을 주문했다. 

 ◆ 증감회,‘재료’ 편승 위한 타업종간 M&A 억제

A주의 거품 제거 및 가치투자로의 전환을 위해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다시금 팔을 걷어 붙였다. 증감회가 지난주(5월 2-8일) 해외 증시에 상장 중인 중국 기업의 A주 상장에 제동을 건 데 이어 11일에는 4개 업종(인터넷 금융·게임·영상·가상현실) 상장사의 인수합병(M&A)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관해 증감회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나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게임·영상 등 업종 M&A에 대한 심사가 더욱 엄격해질 것이며, 수익 기반 없이 ‘스토리’나 ‘재료’에 편승하기 위한 M&A가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인터넷 금융·게임·영상·가상현실(VR) 등 업계에서 무분별한 M&A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증감회의 이번 조치는 과열행위에 대한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 관영언론, 증시 부양 ‘국가대표팀’에 쓴 소리

증시 폭락을 방어하기 위해 투입된 이른바 ‘국가대표팀’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제기됐다. 중국 관영언론인 신화사(新華社)가 주관·주최하는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11일 헤드라인에서 “시장의 장기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고려해 증금공사를 포함한 ‘국가대표팀’의 A주 간섭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며 “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 부양 세력의 빈번한 ‘고점 매도·저점 매수’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 장가오리 “대규모 부양정책 없을 것”

중국 지도부가 경제성장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향후 대규모 부양정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가오리(張高麗)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중국경제가 하향압력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4월 광의통화량(M2) 증가폭이 전달 대비 둔화했지만 그렇다고 대규모 부양정책은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무원 “투자프로젝트 심사 간소화, 투자편의환경 조성할 것”

중국 국무원이 투자프로젝트 심사 간소화, 소비품 품질 업그레이드, 세계적 도시군 설립을 강조했다. 11일 리커창 총리가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소비품공업의 품종 증가 및 고품질 브랜드 제고를 촉진하여 다수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점이 언급됐다. 또한, 투자프로젝트 심사 과정을 간소화하여 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방침이 결정됐고, ‘창장삼각주 도시군 발전계획’도 통과됐다. ‘창장삼각주 도시군 발전계획’에 따라 중국은 더욱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 포인트를 육성하고, 2030년까지 국제적 영향력을 갖는 메갈로 폴리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 스탠다드차타드 “딤섬본드시장, 2016년 위축될 것”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표시채권, 이른바 딤섬본드시장이 올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 고급 애널리스트 류제(劉潔)는 “중국 본토 대출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에서 기업들이 현지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함에 따라 딤섬본드 발행이 줄어들 것”이라며 “또한, 정부 기채행위가 증가하면서 장기채권에 압력이 되어 수익률 급감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류제는 디플레이션 부담이 해소되고, 주로 정부지출에 의지한 경기부양조치를 단행하면서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은감회, 은행에 신규 구조화 상품 발행 중단 주문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가 신규 구조화 상품 발행 중단을 주문했다. 은감회는 최근 창구지도를 통해 도시상업은행뿐만 아니라 앞서 구조화 상품을 발행한 적 있는 모든 은행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재 중국 은행들이 발행한 구조화 상품 규모는 1000억 위안(한화 약 17조8960억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화 상품이란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주식·금리 등 기초 자산 가격 변동에 연계하거나 신용도가 다른 기초자산을 구조화한 금융상품을 말한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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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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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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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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