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MSCI 결정' 앞두고 글로벌 자금 중국증시로

기사입력 : 2016년05월18일 11:46

최종수정 : 2016년05월18일 11: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입시 수혜주, 투자 유망주 면모 드러나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다음달 중국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면서 글로벌 헤지펀드를 비롯한 대형 투자자들의 발길이 서서히 중국 자본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증시의 빅 이벤트인 선강퉁 출범 스케줄과 A주의 MSCI편입 여부에 대한 결정이 그리 멀지않았다며 물밑에서는 벌써 자금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대규모 외국 자금유입 효과를 낼 중국 A주 MSCI 신흥지수 편입여부는 6월 15일 판가름난다.

오는 6월 초, 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여부가 발표된다 <사진=바이두>

◆ MSCI편입은 글로벌 자금의 양수기

소로스를 뛰어넘는 대형 헤지펀드로서, 신흥시장 ETF 최대 기관투자가인 브리지워터는 이미 상하이에 투자공사를 설립해놓고 큰 장을 맞을 준비 작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전문가들은 브리지워터가 현재 신흥시장 자산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에 진줄한 것도 어느때 보다 가능성이 높은 A주 6월 MSCI 신흥지수 편입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증시 주변 전문가들은 한국과 대만등의 경험에 비춰볼때 MSCI 신흥지수 편입은 엄청난 규모의 외부 자금을 유입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는 동시에 주가를 큰폭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A주 주가 앞날에 낙관적인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의 최대 투자회사인 중금공사는 A주가 5%의 비율로 MSCI에 편입된다고 가정해도 약 210억달러의 자금이 A증시에 유입되며, 전체가 포함될 경우엔 3600억달러의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추산했다.

민생증권 애널리스트는 A주가 5%의 비율로 MSCI에 편입된다고 볼때 보수적으로 잡아도 78억달러가 유입되고 A주 전체가 편입된다면 1545억달러의 자금 유입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밝혓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지난 1998년 2월 MSCI 한국주식 가중치 비중이 50%에서 100%로 늘어났을때 대규모 자금이 증시에 유입됐으며 주가도 80%가까이 상승했다.

◆ 신흥지수 편입 양광은 업종 대표주

대부분 국제 투자은행들이 A주의 올해 MSCI편입을 확신하고 있는 가운데 시티은행은 중국증시의 20개주를 눈여겨볼 대표 주식으로 선정했다. 추천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미적집단(美的集團) 노판전기(老板電器) 상기집단(上氣集團 상하이자동차) 거성과기巨星科技) 귀주모태(贵州茅台)우량예(五粮液)보리지산(保利地產) 항서의약(恒瑞醫藥) 운남백약(雲南白藥) 상해기장(上海機場) 우통객차(宇通客車) 춘추항공(春秋航空) 국전남서(國電南瑞) 대족격광(大族激光) 해강위시(海康威視) 망숙과기(網宿科技) 낭조신식(浪潮信息) 해라수니(海螺水泥) 강득신(康得新) 산동황금(山東黃金)이다.

이와는 달리 중국 통계 정보회사인 WIND는 MSCI가 해당국 증시의 주식을 선별할때 중시하는 주식 유동성과 글로벌 산업분류 표준 등을 감안할때 421개 종목이 잠재적 편입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금융업종이 비교적 많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MSCI편입의 직접적 수혜주가 될 그 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중국인수(中國人壽) 중국평안(中國平安) 중국태보(中國太保) 장강전력(長江電力) 화능국제(華能國際) 억이결능(億利潔能) 중국연통(中國聯通) 붕박사(鵬博士) 중항자본(中航資本) 보리지산(保利地產) 만과A(萬科A) 상해가화(上海家化) 대진철로(大秦鐵路) 광심철로(廣深鐵路) 중국국항(中國國航) 동방항공(東方航空) 남방항공(南方航空) 동방재부(東方財富) 망숙과기(網宿科技) 과경통(跨境通 콰징퉁) 중국중공(中國重工) 해강위시(海康威視) 미적집단(美的集團 메이디) 청도해이(青島海爾 하이얼) 해라수니(海螺水泥) 중국거석(中國巨石) 중국건축(中國建築) 중국교건(中國交建) 중국중철(中國中鐵) 상항집단(上港集團).

◆ '삼수 준비 끝' 자본시장 개방 대폭 확대 

중국은 A주에 대해 그동안 지난 2014년과 2015년 두차례 MSCI 신흥시장 편입 신청 및 심사를 받았으나 모두 실패했다. 2015년 중국의 MSCI 신흥지수 편입은 어느때 보다 큰 기대를 모았으나 자본 규제와 투자한도 배정, 수익권 배분 등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거절됐다.

중국은 작년 실패 이후 규제완화를 비롯해 자본시장 개방을 대폭 확대하는 조치에 나섰다.  먼저 투자기금 규모에 따라 QFII(외국인적격투자자)한도를 확대하고 QFII에 대한 자본 규제도 크게 완화했다. 또한 QFII 신청과 한도심사 절차를 크게 간소화했고 QFII들의 활동영역을 16개 도시로 확대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장샤오쥔(張曉軍) 대변인은 최근 A주 MSCI 신흥국지수 편입의 주요 장애물로 지적된 중국의 주식 실질 소유권 불인정 문제에 대해 "중국의 관련법은 QFII,RQFII 특별계정 산하의 실질 주주의 권익 보호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QFII,RQFII 명의 하의 실질 주주의 권리는 실질 주주와 자산관리 기업의 상호 협력에 근거해 보호를 받으며, 양측의 계약은 현지 지방 감독당국 규정에 따른다"고 밝혔다. 증감회는 합법적으로 이뤄진 상호 계약과 계약서에 명시된 고객 자산에 대한 소유관계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