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중국종목] 텐센트 1Q 매출 6조 육박, 게임수입이 절반

기사입력 : 2016년05월19일 11:02

최종수정 : 2016년05월20일 10:57

온라인 광고·SNS 매출 증가세 두드러져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을 대표하는 IT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동기비 43% 증가한 319억9500만위안(약 5조7800억원), 133억9800만위안(약 2조4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특히 게임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텐센트의 1분기 부가가치서비스(VAS, 게임·SNS) 매출은 동기비 34% 증가한 249억6400만위안(약 4조5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온라인 게임 매출이 28% 늘어난 170억8500만위안(약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모바일 게임 ‘크로스파이어 모바일(천월화선: 창전왕자)’, ‘영광의 왕(王者榮耀 왕자영요)’, ‘열혈전기2’, ‘나루토(화영닌자)’의 인기와 더불어 PC 게임 매출 증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매출은 동기비 48% 증가한 78억7900만위안(약 1조4200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콘텐츠 구독 서비스 수입과 가상 아이템 매출이 늘어난 결과다.

온라인 광고 부문 매출은 동기비 73% 늘어난 47억100만위안(약 85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효과 기반 광고수입은 동기비 90% 증가한 25억3200만위안(약 45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모바일 Q-ZONE(QQ空間), 텐센트 뉴스, 위챗 모멘트, 위챗 공공계정의 광고수입 증대가 두드러졌다.

브랜드 광고수입은 동기비 56% 늘어난 21억6900만위안(약 390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텐센트 뉴스와 텐센트 동영상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한편 현금 순유입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한 139억2700만위안(약 2조5100억원)으로 집계됐다.

텐센트의 주요 메신저 QQ와 위챗(웨이신)의 월간 액티브 유저(MAU) 규모도 공개됐다. QQ의 월간 액티브 유저는 동기비 5% 증가한 8억770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스마트 기기로 접속한 QQ 월간 액티브 유저는 동기비 9% 증가한 6억5800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QQ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2억6000만명에 달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났다.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의 월간 액티브 유저는 동기비 39% 증가한 7억6200만명에 육박했다. 춘제(음력 설) 기간 중국 전역을 휩쓸었던 온라인 세뱃돈(훙바오) 이벤트와 공공계정 콘텐츠 증가로 인한 효과로 풀이된다.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최고경영자(CEO)는 SNS, 게임, 매체 플랫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며 1분기 성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모바일(스마트폰) 게임 유저수 및 매출액의 안정적인 증가세가 눈에 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 환경 조성으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성장이 기대되며, 유저를 온라인·오프라인 서비스와 연결시킴으로써 자사 결제 서비스(텐페이, 위챗페이) 사용량과 결제량이 모두 안정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