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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조사 항명' 제재 두고 방통위 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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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 정확한 확인 후 논의" vs "논란 커진 만큼 공식 입장 필요"

[뉴스핌=심지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들이 LG유플러스의 단독 사실조사 항명에 대한 조치와 권영수 부회장을 만난 담당 공무원에 대한 대기발령을 두고 충돌했다. 

10일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김재홍 부위원장과 고삼석 위원은 LG유플러스의 사상 초유 조사 거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최성준 위원장과 이기주 위원이 반대하면서 격론이 벌어졌다. 

최 위원장은 "지난 1~2일 LG유플러스가 사실조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어떤 형태였는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정한 다음 이야기 해야 한다"면서 "담당 사무국에 당시에 대해 명확하게 파악하라고 지시해 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의 사실조사 결과와 함께 논의할 것인지는 (우리가) 먼저 논의 한 후에 전체회의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기주 위원 역시 "지금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고 위원은 "앞서 LG유플러스의 사실조사 거부에 대해 어떻게 논의할 지를 이야기 하자고 했지만 다른 이야기만 오갔다"며 "지난 주 있었던 일인데 다음 회의 때로 넘어가면 다음주가 된다"고 거절했다.

김 부위원장 역시 이에 동의하며 "지난 1일 방통위 조사팀이 조사를 위해 LG유플러스 본사에 갔을 때 들어가지 못했는데, 앞선 티타임에서는 이러한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출장으로 인한 최 위원장 부재 시 진행한 긴급 간담회에 대한 시비만 있었다"고 목소리 높였다. 

지난 7일 최 위원장 주재의 티타임이 있었지만 당시 이에 대한 논의 보다 김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긴급 간담회의 적절성 논의만 이뤄졌다는 것이다. 

김 부위원장은 "LG유플러스의 방통위 단독조사 항명 이후, 언론에서 크게 논란이 됐기 때문에 부위원장으로서 한 일이었다"면서 "가능한 위원들끼리 모여서 사전 논의를 했으며 방통위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위원은 조사 전 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만난 조사 담당 공무원을 대기발령 낸 것은 부적절한 조치였다고 지적했다.

고 위원은 "식사 자라기 부적절했는지, 식사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 부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필요한데 그에 대해 전혀 모른 채 우리 직원만 선행 조치 됐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 역시 "LG유플러스의 (조사 항명) 사태가 벌어졌는데, 담당 책임자가 대기 발령받는 것도 상임위 간 논의가 필요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반면 최 위원장은 "담당 공무원이 권 부회장을 만난 사실에 대해 부적절했다고 인정했다"면서 "나 역시 논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이 조사를 책임지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배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조사가 안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관계"라며 "조사 시켜놨으니 그 결과를 보고 상의하겠다"면서 "지금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1~2일 LG유플러스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독 사실조사 항명에 대한 조치와 권영수 부회장을 만난 담당 공무원에 대한 대기발령을 두고 위원들 간 입장이 충돌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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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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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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