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은행 '금밥통' 깨진다, 중국 금융기업 파산법 도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부실 금융 리스크 비화 예방위해, 조만간 법 발표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13일 오후 6시3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갈수록 커지는 은행권 부실여신 리스크에 중국 금융당국이 '파산 허용'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리기로 했다. 12일 상하이에서 개막한 루자주이포럼에서 장타오(張濤) 인민은행 부행장은 부실 경영 문제가 심각한 금융기관을 파산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경영 성과에 상관없이 정부 지원에 기대 생존해왔던 중국 은행들이 더이상 '불사신화'를 이어갈 수 없음을 천명한 것.

13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이미 은행 파산 처리를 위한 세칙 마련에 돌입했다. 조만간 '기업파산법'을 기초로 제정한 '금융업파산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3월 발표한 부실채권 출자전환 실시보다 더욱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부실채권 출자전환 실시 후 두 달 새 1000억달러 규모의 출자전환이 이뤄졌지만 이런 방식이 또 다른 금융 문제를 촉발할 수 있다는 비판이 이어져왔다.

부실여신 부담이 큰 은행들이 돈을 빌려간 기업에 돈대신 주식을 받는 방식으로 은행이 당장의 부담은 덜 수 있지만, 막대한 부실기업의 주식이 대출 원금에 턱없이 부족해 은행권의 실질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경고도 지속되고 있다.

양카이성(楊凱生) 은행감독관리위원회 고문은 은행권의 부실대출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며 낙관적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은행의 부실대출 비율은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의 부실대출 비율이 이미 2%를 돌파했고, 중국 은행 전체의 부실대출 규모는 2조1000억위안에 달한다.

소극적인 대응으로는 은행권의 '썩은 부위'를 도려낼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인민은행이 '파산' 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행의 불사신화가 공급측 개혁과 과잉생산 문제 해결을 방해하는 최대 장애물로 밝혀지면서 은행권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것으로 보인다.

은행이 부실대출 손실을 피하기 위해 '좀비기업'에 대출 만기를 연장하거나 추가 대출을 실시하고, 좀비기업은 그 돈을 가지고 필요 이상의 재화를 생산, 생산과잉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악순환'이 중국 경제를 좀 먹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해법은 시장 경제 원리에 따라 부실 은행의 파산을 허용하는 것이지만 중국에서는 각종 이유로 부실 은행의 파산이 이뤄지지 않았다.

부실 은행의 파산 허용은 ▲ 은행의 경영 관리 능력과 책임감 강화 ▲ 도덕적 해이 방지 ▲ 금융 시스템의 건전한 발전 등을 촉진할 것으로 중국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부실 은행 파산의 원칙은 수립했지만 실제 집행 과정은 더디게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은행 파산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충격을 덜기 위해 중국 정부는 '점진적 파산'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은행 파산 처리에 앞서 준비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예금보험제도, 신용평가제도 확립, 금융기관 처분과 퇴출제도 등 각종 관련 제도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