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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증시 투자뉴스] 중금공사 "하반기 금리인하無", 중국 국유기업 통합 가속화

기사입력 : 2016년06월21일 09:11

최종수정 : 2016년06월21일 09:48

[뉴스핌=중국본부] 중국의 대형 IB 중금공사는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하반기 인민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준율 인하 횟수도 기존 전망치 4회에서 1회로 수정했다. 중국 정부는 5대 업종의 국유기업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만간 이와 관련된 지도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중국 2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이 외국 오프라인 유통업 강자 월마트와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월마트가 투자한 이하오뎬을 인수하기로 했다. 

중금공사, 하반기 인민은행 금리인하 단행 하지 않을 것 

중국국제금융공사(이하 중금공사)는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금공사는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 2016년과 2017년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지난번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실질 GDP성장률을 각각 6.9%와 6.8%로 전망했지만, 이번에는 모두 6.7%로 내렸다.

다만 2016년 명목 GDP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8.1%로 전망, 지난번 보고서의 7.5%보다 높였다. 명목 GDP 증가율 상향 조정은 국민소득과 기업부문의 수입 증가를 의미한다.

중금공사는 올해 인민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는 유지했다. 다만 지난번 보고서에서 올해 4차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던 지급준비율 인하가 한 번만 진행될 것으로 수정했다.

또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올해 4분기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소영 기자]

 ◆ 중국 당국, 5대 업종 국유기업 통합 속도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가 ‘중앙기업 구조조정 및 구조재편 촉진 지도의견(지도의견)’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지도의견이 발표될 것이라고 중국 복수 매체가 보도했다. ‘지도의견’을 토대로 중앙기업 통합 및 구조조정 시범기업을 선정하고, 이 같은 방식으로 중앙기업 구조재편의 고효율 모델을 탐색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3년 국유기업 구조재편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하며, 원자력발전·항공·항공운서·방산·철도 등 5대 업계의 구조재편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내다봤다. [홍우리 기자]  

◆ 브렉시트, A주 영향은 제한적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브렉시트 여부가 A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피델리티(Fidelity) 펀드매니저 마레이(馬磊)는 “A주 시장은 해외시장에 완전히 개방되어 있지 않고, 중국 중앙은행의 결정과 상장사 자체 성장이 증시 향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글로벌 시장 파동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마레이는 또 “향후 10년 혁신이 중국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고, 그에 따라 혁신 관련 종목에 주목할 만하다”며 소비와 서비스·공업 업그레이드 등 신경제 섹터, 특히 기술수준과 혁신제품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의 전망을 낙관했다. [홍우리 기자]

◆ 징둥닷컴, 월마트 1호점 인수…온오프 영향력 확대

징둥닷컴과 월마트의 파트너십 협약 체결 현장 <사진=바이두>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2인자 징둥닷컴(JD.COM)이 20일(현지시간) 월마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월마트가 투자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이하오뎬(1호점)'을 인수키로 했다. 징둥닷컴은 이하오뎬의 인수 금액을 현금 대신 징둥의 주식(보통주 1억4500만주)으로 지급하기로 했다.이로써 월마트는 이하오뎬 지분 매각을 통해 징둥의 지분 5%를 확보하게 됐다. 

월마트는 2015년 7월 '이하오뎬(1호점)'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징둥의 월마트 이하오뎬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징둥의 주가가 4.62% 급등했다. 월마트 주가는 0.21% 오르는 데 그쳤다.

징둥은 브랜드를 포함한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등 월마트 이하오뎬의 주요 자산을 획득할 예정이며, 두 업체는 온오프 유통시장에서 폭넓은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월마트 관계사 창고형 대형마트 샘스클럽(Sam’s Club)은 징둥 플랫폼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 징둥의 선진 물류 시스템을 이용해 중국 전역에 프리미엄 수입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내 월마트 오프라인 매장은 징둥그룹이 투자한 크라우드 소싱 배달 서비스 업체 ‘다다(達達)’ 및 O2O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다오자(京東到家)’의 중요 협력 파트너가 된다.

한편 1996년 중국시장에 진출한 월마트는 그 동안 오프라인 유통시장 침체와 더불어 과도한 물류비, 온오프 운영 등에 애를 먹어왔다.

업계에서는 징둥닷컴이 돈이 되지 않는 이하오뎬 인수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징둥과 월마트가 힘을 합치더라도 1인자 알리바바에 대한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지연 기자]

◆ 발개위(發改委), 쓰레기 강제 분리수거제도 의견서 발표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쓰레기 강제 분리수거 제도에 대한 의견서를 발표했다.

20일 발개위에 따르면 일부 시범도시를 대상으로 쓰레기 강제 분리수거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의견서에 따르면 발개위는 2020년까지 ▲직할시 ▲성급 도시 ▲중앙직속중점개발도시(計劃單列市 경제 체제 및 관리 권한은 독립성을 유지하고 행정 체계는 중앙 정부 체제를 따르는 성급 도시) ▲허베이성 한단시(邯郸) ▲장수성 소주(蘇州 쑤저우)시 ▲안후이성 동릉시(銅陵) ▲장시성 의춘시(宜春) ▲산둥성 태안시(泰安) ▲후베이성 의창시(宜昌) ▲스촨성 광원(廣元)시·덕양시(德陽) ▲티벳자치구 일객칙시(日喀則 르카쩌시) ▲산시(陕西)성 함양시(鹹陽)를 대상으로 강제 분리수거 제도를 시범 실시한다.

이에 따른 수혜주로는 설랑환경(雪浪環境 300385.SZ), ST의지(ST宜紙 600793.SH), 성운환보(盛運環保 300090.SZ), 상덕환경(桑德環境 000826.SZ), 유이리(維爾利 300190.SZ)가 꼽혔다. [서양덕 기자]

◆ 중국 최대 장난감 회사, 군사 용품 제조 업체 인수

중국 최대 장난감 회사 군흥장난감(群興玩具,002575.SZ)이 군사 용품 업체의 지분 인수를 통해 군용품 시장에 진출한다.

20일 중국 최대 장난감 회사 군흥장난감은 삼주특관(三洲特管), 중국핵동력원(中國核動力院), 화하인수(華夏人壽)에 증자를 실시하고 삼주원자력(三洲核能)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발행가는 주당 9.09위안이며 총 발행 규모는 1억 7600만주이다.

군흥장난감은 중국 내 최대 장난감 회사로 엔터테인먼트, 문화, 교육, 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주원자력의 주력 제품은 군사 용품, 원자력 개발용 파이프라인, 민용 파이프라인 설비 및 관련 부품 등이다.

군흥장난감은 이번 인수로 군사용품 시장에 진출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장난감 산업은 전통적인 노동집약형 산업으로 시장 집중도가 낮으며 경쟁이 치열해 실적을 내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에는 선진국이 장난감 제품의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무역 장벽을 높이면서 중국 기업들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실제 지난 3년간 군흥장난감의 매출은 5억 100만위안(2013년), 4억 400만위안(2014년), 3억 1900만위안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황세원 기자]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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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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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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