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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종목] 주가·실적 부진 미운 오리새끼 우량예, 시총 귀주모태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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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난립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 및 관리 허술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20일 오후 5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귀주모태(貴州茅臺·600519.SH)와 함께 중국증시 양대 백주(고량주) 종목으로 꼽히는 우량예(五糧液·오량액·000858.SZ)는 10년 전만 해도 귀주모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백주 섹터 대장주로 꼽혔지만, 현재는 귀주모태 시총의 1/3 가량으로 추락하며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업계 내부에서는 산하 브랜드 난립과 허술한 브랜드 관리가 우량예 주가 추락의 원흉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 동안 지방 브랜드 개발에 힘써온 우량예는 다양한 브랜드 출시를 통해 매출 상승을 견인 했지만, 지방 주류기업 및 대리 판매점과의 이익 다툼과 브랜드 난립으로 우량예의 명성은 계속해서 깎여왔다.

심지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을 도입한 왕궈춘(王國春) 우량예 전 회장 조차 당시 우량예 산하에 몇 개의 브랜드가 있었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 했다고 한다. 너무 많은 브랜드로 인해 관리에 구멍이 생기면서 좋은 술과 나쁜 술이 뒤섞이기 시작했고, 이에 우량예의 명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중국 백주업계 전문가는 “우량예 상표가 붙은 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우량예의) 몸집과 이윤이 빠르게 확대됐지만,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는 특히 마구잡이식 정가 책정으로 인해 주력 브랜드의 가치가 꾸준히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산하 브랜드 난립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은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2007년 10월 중국증시 불마켓 당시 귀주모태의 1654억위안보다도 높은 1719억위안까지 치솟았던 우량예의 시가총액은 이후 2개월 뒤 귀주모태에 추월 당했다.

이후 10년간 우량예 주가는 계속해서 등락을 거듭하긴 했지만 2007년 10월과 같은 전성기는 다신 오지 않았다. 20일 오전장 마감가 기준 우량예의 주가는 32.12위안, 시총은 1219억2600만위안, 귀주모태의 경우 주가는 275.40위안, 시총은 우량예의 3배 수준인 3459억5700만위안에 달했다.

우량예는 주가나 실적에서 이제 더 이상 귀주모태를 경쟁상대나 롤모델로 삼을 수 없는 처지로 전락했다. 우량예의 경쟁사는 2009년에서야 상장한 양허구펀(洋河股份·양하고분·002304.SZ)이라 해야 더 타당할 상황이다. 6월 20일 오전장 마감가 기준 양하고분의 주가는 74.83위안, 시총은 1125억7200만위안에 육박했다.

한편 우량예 측에서도 산하 브랜드 난립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 문제를 충분히 의식한 상태다. 앞서 2008년 탕차오(唐橋) 회장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1+9+8’ 브랜드 전략 등 자구책이 제시된 바 있다. ‘1+9+8’이란 산하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 1개, 전국적 브랜드 9개, 지역 브랜드 8개로 축소하는 전략이다.

아울러 지난 몇 년간 우량예는 전국 각지에 걸쳐 우량예 상표 침해 및 디자인 규정 위반 등의 행위를 적발하고 나섰지만 이러한 노력들은 현재까지 이렇다 할 효과를 내지 못 하고 있다.

현재 우량예 계열 제품만 수십 종에 달하며, 우량예주(五糧液酒) 시리즈만 해도 52도 우량예(52度五糧液), 소장판 우량예(珍藏五糧液), 우량예 연분주(五糧液年份酒) 등 종류가 무려 20개에 육박한다. 2016년 춘계 전국당주상품교역회(全國糖酒商品交易會, 당주회)에서는 우량예 상표를 홍보 포인트로 내세운 술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매체 중국경영보(中國經營報)에 따르면 진장호텔(錦江賓館), 민산호텔(岷山飯店) 등 유명 호텔의 1층 주류 판매점에서는 진열칸 2~3개마다 우량천(五糧陳), 우량위안(五糧源), 푸시잉먼(福喜迎門), 신가이녠(新概念), 하오슝디간이베이(好兄弟幹一杯) 등 다양한 우량예 제품이 놓여져 있었다.

이에 최근 우량예는 실적이 어느 정도 타격을 받더라도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처단하고 나섰다. 우량예 내부 문건에 따르면 전국 주류 매장 내 우량예 브랜드의 홍보 문구, 가격 책정 등과 관련한 규정 위반 마케팅 행위를 오는 6월 30일 이전까지 철저히 근절키로 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는 “홍보와 가격 책정에 대한 규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제품라인을 적절히 축소하고 주력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귀주모태의 경우 중국 정부의 반부패 드라이브로 인한 백주 업계 한파에도 불구하고 최저 가격대를 설정해 일정한 가격을 유지,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꾸준히 지켜왔다. 특히 2014년 대리 판매업체 총회에서 귀주모태 회장은 판매량과 대리판매 업체를 늘리지 않고 출고가를 내리지 않는 이른바 ‘삼불(三不)’ 원칙을 강조하고 나섰다.

올해 귀주모태는 산하 백주 브랜드를 세계급 브랜드 1개, 중요 계열 브랜드 3개로 제한하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중요 계열 브랜드 3개는 모태왕자주(茅臺王子酒), 모태영빈(茅臺迎賓), 뢰모(賴茅)를 가리킨다.

이러한 귀주모태의 공급 축소 전략 덕에 계열 브랜드가 ‘독’이 아닌 매출 증가의 원동력이 됐다고 뉴융거(牛永革) 쓰촨대학 MBA 교수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컨설팅 전문업체 Brand Finance에 따르면 귀주모태의 브랜드 가치는 57억7100만달러(약 6조7000억원)로 조니워커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명품주 브랜드에 등극했다. 우량예의 브랜드 가치는 양허고분(18억5300만달러)보다 뒤처진 16억3800만달러(약 1조9000억원)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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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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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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