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페이스북, 뉴스피드 알고리즘 변경 "친구·가족 피드 우선" 

기사입력 : 2016년06월30일 16:55

최종수정 : 2016년06월30일 16:55

친구, 가족이 올린 게시물 우선 노출에 초점

[뉴스핌=이수경 기자]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알고리즘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기업이 운영하는 페이지보다는 친구와 가족이 올리는 콘텐츠를 우대한다는 것이 골자다. 

                          페이스북<사진=블룸버그>

페이스북은 29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 뉴스피드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블로그에 따르면 사용자가 좋아요, 댓글 등을 통해 밀접한 관계를 맺은 친구와 가족이 올리는 포스트가 상단에 우선 배치된다. 예를 들어, 여동생 사진에 '좋아요' 반응을 해온 사람의 뉴스피드에는 여동생 사진이 자주 노출된다. 

아담 모세리 페이스북 뉴스피드 담당 부사장은 "친구들의 근황을 놓칠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수많은 페친(페이스북 친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특히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몇 가지 실험을 통해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뉴스피드에서 기대하는 2가지 요소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정보성'이다.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이야기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다. 두 번째는 '재미'다. 운동 경기 라이브 영상이나 웃긴 사진을 공유하는 사용자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모세리 부사장은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콘텐츠를 접했을 때 뉴스피드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경험을 향유한다"며 "이런 콘텐츠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뉴스피드 알고리즘은 수주 내로 적용될 예정이다.  

페이스북는 이번 업데이트로 일부 페이스북 페이지의 트래픽이 다소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개인 계정으로 공유하는 페이지 콘텐츠에 대해 친구들의 반응이 도달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2차, 3차 연쇄적인 소셜 반응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라스 백스트롬 페이스북 엔지니어 디렉터는 "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유입되는 트래픽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며 "지속적인 뉴스피드 개선 작업을 통해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콘텐츠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