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88.60P(+56.13 +1.91%)
선전성분지수 10609.86P(+151.43 +1.45%)
창업판지수 2248.71P(+37.53 +1.70%)
[뉴스핌=서양덕 기자] 4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굵직한 글로벌 투자 위험 요소가 해소되며 2% 가까이 급등하며 3000포인트에 바짝 접근했다.
상하이지수는 1.91% 상승한 2988.60포인트를, 선전성분지수는 1.45% 오른 10609.86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도 1.70% 올라 2248.71포인트로 장을 마치며 이날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색금속제련, 금융, 석탄 등 대부분 업종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MSCI 신흥시장지수 발표, 브렉시트 등 A주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위험 요소가 사라지면서 이날 상하이지수는 출발과 함께 급등세를 보였다. 오후 장중 한때 상하이지수는 2.01%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3분기가 시작되는 7월에 접어들면서 2분기 증시 리스크가 대부분 해소되고, 선강퉁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요소들이 이날 중국증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류스위 중국 증감회 주석은 2일 "아직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있어 선강퉁의 정확한 시행 시간은 확정짓지 않았지만 연내에 무조건 시행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한편 6개월 만의 거래 재개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완커A주(萬科A 000002.SZ)는 개장과 동시에 10% 하락한 21.99위안으로 거래가 조기 마감됐다. 완커 시가총액은 268억위안이 증발했다.
그러나 중국 경제 매체 봉황재경(鳳凰財經)은 "다수 투자자들은 완커 거래 재개 직후 주가가 최소 20% 하락할 것이라고 이미 예상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