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씨네톡] 마음껏 현혹돼도 좋다…돌아온 환상의 마술쇼 '나우 유 씨 미2'

기사입력 : 2016년07월11일 11:07

최종수정 : 2016년07월11일 13:48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팬들을 마술쇼로 홀렸던 대단한 녀석들이 3년 만에 돌아온다. 무대는 더 크고 화려해졌고, 포 호스맨 멤버들의 실력은 한층 성장했다. 특유의 긴장감과 대담함, 유머코드, 특히 객석의 뒤통수를 노리는 반전 역시 몰라보게 탄탄해졌다.

영화 ‘나우 유 씨 미2’는 3년 전 300만 가까운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은 전작의 속편이다. 주인공 다니엘(제시 아이젠버그)과 메리트(우디 해럴슨), 딜런(마크 러팔로), 잭(데이브 프랭코)이 그대로 출연하며 아일라 피셔 대신 리지 캐플란이 포 호스맨의 홍일점을 담당한다. 전작에서 이야기의 뼈대를 구성했던 아서(마이클 케인)와 태디어스(모건 프리먼)도 건재하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난생처음 악역을 맡았다는 사실에 관심이 집중된다.

뉴욕과 마카오, 런던을 배경으로 한탕에 나서는 ‘나우 유 씨 미2’는 각 캐릭터의 시점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풀어간다. 전작에서 포 호스맨에게 된통 당한 아서에게 본편은 장대한 복수극이다. 칼을 단단히 간 아서는 아들 월터(다니엘 래드클리프)를 동원해 포 호스맨 공중분해를 노린다. 태디어스에 원한을 품은 딜런에게 이 영화는 끝없는 반전 스토리이며, 새 얼굴 룰라(리지 캐플란)에겐 가슴 떨리는 데뷔무대다. 

이번 영화에서 눈여겨볼 것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술과 반전 스토리다. 관객을 스크린으로 빨아들이는 기막힌 마술이야 전작도 만만치 않았지만, 3년이 흐른 만큼 본편에선 보다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마술쇼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런던에서 펼쳐지는 포 호스맨의 각기 다른 매직쇼가 백미다. ‘나우 유 씨 미’의 새얼굴 리지 캐플란의 엉뚱한 매력과 1인2역에 나선 우디 해럴슨의 쌍둥이 대결도 볼만하다.

반전 스토리 역시 전작을 확실하게 뛰어넘는다. 마술이 원래 그러하듯, 끊임없이 관객을 속이는 영화 속 반전은 감탄을 연발하게 만든다. 작품 속 캐릭터들이 펼치는 숨 막히는 추격전은 탄탄한 반전 스토리와 어우러져 객석을 속이고 또 속인다. 마지막에 기다리고 있는 깜짝쇼 같은 이야기는 또 다른 속편을 기대하게 만든다. 나홍진의 ‘곡성’은 “절대 현혹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이 영화는 반전 스토리에 몸을 맡기고 마음껏 현혹돼도 좋다.

케이퍼무비인 만큼,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곳곳에 배치된 점도 놓치지 말자. 월터의 의뢰를 받아들인 호스맨이 중간에 보여주는 마술같은 액션에선 ‘미션 임파서블’ 부럽지 않은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잘 짜여진 근사한 마술쇼 같은 영화 ‘나우 유 씨 미2’는 13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