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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불황에 강한 기업 완다, 다각화가속 해외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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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액 20조8600억원, 주력 부동산 대신 문화·금융 분야 확대

[뉴스핌=이지연 기자] 부동산, 호텔, 쇼핑몰, 관광, 문화 엔터 사업을 총망라하는 중국 초대형 민영기업 완다(萬達)그룹이 지난 5일 상반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1199억3000만위안(약 20조86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주력 사업인 부동산 계약 매출 비중이 42.2%로 낮아지고 문화 금융 사업 등의 비중이 커지면서 매출구조가 변화한 점이 주목된다.

지난 6월 30일까지 완다그룹은 매출액 1199억3000만위안을 기록하면서 올해 목표치의 47.7%를 달성하게 됐다. 이중 해외 매출액이 작년 상반기 대비 78.6% 증가한 176억9000만위안(약 3조760억원)을 기록, 완다 전체 매출액의 14.8%를 차지했다. 그룹 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12.1% 늘어난 7368억위안(약 128조1400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주력 분야인 부동산 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멈추며 지난해 대비 완다그룹의 매출 구조에 뚜렷한 변화가 생겼음을 시사했다. 부동산 사업을 관장하는 완다상업(萬達商業)의 상반기 전체 계약 매출 643억6000만위안(약 11조1900억원) 가운데 부동산 계약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3% 감소한 506억2000만위안(약 8조8000억원)을 나타내 그룹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이 42.2%로 축소됐다.

하지만 부동산 리스(Lease) 사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84억8000만위안(약 1조4700억원)을 나타냈다. 상반기 목표치를 초과 달성(101.2%)한 것. 리스비 징수율은 100%를 기록했다.

최근 부동산보다 문화, 관광, 금융 사업에 더 큰 공을 들이는 중국 초대형 민영기업 완다그룹 <사진=바이두>

연초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은 올해 목표 실적을 발표하면서 완다상업의 연간 부동산 매출액을 1300억위안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순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자산 및 그룹 전체 목표 매출액은 각각 7500억위안, 2543억위안으로 잡았다. 이중 목표 매출액 2543억위안은 전년보다 12% 하향 조정된 수치다.

대형 복합 쇼핑몰 완다플라자(완다광장)의 상반기 고객 유입량(재방문 포함)은 전년 동기대비 18.5% 증가한 11억800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왕젠린 회장이 향후 성장성을 가장 높이 평가하는 문화 및 금융 분야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완다문화그룹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1% 증가한 290억3000만위안(약 5조44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디어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1% 증가한 190억9000만위안(약 3조3100억원), 관광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비 32.6% 증가한 60억3000만위안(약 1조474억원)을 나타냈다.

관광 분야에서는 현재 백두산 리조트, 우한(武漢) 중앙 문화구, 시솽반나(西雙版納) 리조트, 난창 완다성(南昌萬達城)이 이미 영업에 본격적으로 돌입, 지난 6월 16일 개장한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대항할 비밀무기로 육성 중이다.

아울러 완다그룹은 지난 1월 ‘배트맨’, ‘쥬라기 월드’, ‘고질라’, ‘다크나이트’, ‘인셉션’ 등 흥행작을 대거 보유한 알짜배기 영화 제작사 레전더리 픽처스를 인수했는데, 레전더리 픽처스가 제작한 영화 ‘워크래프트’가 지난 6월 8일 중국 개봉과 동시에 대박을 터뜨리면서 톡톡한 인수 효과를 거뒀다.  

출범한 지 6개월 된 스포츠 분야 매출은 33억9000만위안(약 588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완다 스포츠는 국제축구연맹(FIFA) 및 국제농구연맹(FIBA)과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스포츠 핵심 자원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한편 아동 엔터테인먼트 분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576% 폭발 성장한 2억9000만위안(약 504억원)에 육박해 눈길을 끈다.

산하에 온라인 금융·투자·보험 회사를 거느린 완다금융그룹의 상반기 매출액은 목표치의 162.5% 수준인 155억1000만위안(약 2조700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2월 완다금융그룹 CEO였던 왕구이야(王貴亞)가 완다그룹을 떠난 것이 특기할 만하다. 작년 10월 완다그룹은 전자상거래와 금융 사업을 하나로 합치며, 당시 완다상업관리(萬達商管) 총재였던 취더쥔(曲德君)을 완다금융그룹 총재로 앉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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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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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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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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