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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판결, '진짜' 국제 분쟁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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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입으로 중국과 대결 본격화 관측
분쟁 당사국, 국제 판결 나온 뒤 셈법 분주

[뉴스핌=이고은 기자] 남중국해 분쟁이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 이후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 앞으로의 국제 해양 분쟁이 강대국 위주의 '힘의 논리'에 따라 흘러갈지, 국제법의 권고를 준수하는 방향으로 갈지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판결을 통해 중국이 잃은 것은 '남해구단선' 뿐만이 아니다. 필리핀 측이 제소하지도 않았던 타이핑다오 섬에 대한 중국 측 영유권 주장까지 '불가' 판정을 받았다. 그만큼 압도적으로 중국 측 주장이 기각된 것이다. 무엇보다 타격을 입은것은 중국의 국제사회에서의 '평판(reputation)'이다.

강대국이 국제법에 의한 중재안을 무시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이번은 필리핀에 협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이번 판결이 필리핀에게 분쟁 해결의 열쇠가 될지, 아니면 분쟁을 격화시키는 방아쇠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중국이 중재안을 무시하더라도 국제재판소가 압도적으로 필리핀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미국이 중국을 외교적으로 압박할 여지가 늘어났다는 평가도 제기되는 등 새로운 대결 구도가 숨막히게 형성되면서 흘러가고 있다.

분쟁 당사국별 영유권 주장 경계선 <사진=위키피디아>

◆ 남중국해 분쟁, 판결 이후가 진짜 '시험대'

12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재판소의 압도적인 판결로 미국이 남중국해 지역 분쟁에 있어 외교적 영향력을 발휘할 여지가 커졌다면서, 이는 동시에 중국과의 마찰 수위를 높이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정부는 이번 판결로 남중국해 분쟁을 해결할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미국은 동시에 중국 지도부가 영유권을 방어하기 위해 실력을 행사하거나 미국의 군사 확장에 공격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필리핀 측 변호를 맡은 폴 라이슐러 수석 변호사는 이번 판결이 남중국해에서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남중국해 분쟁의 다른 당사국들에게도 외교의 여지를 더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CNN뉴스 역시 중재재판소의 판결은 구속력이 있으며, 중국이 준수를 거부한다면 외교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CNBC는 이번 판결로 인한 글로벌 충격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많은 국가들이 이번 판결과 중국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번 판결이 장기적으로는 결정적인 것이 될 전망이지만, 판결이 난 바로 다음날에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중국은 갑자기 굽히고 들어가지 않을 것이지만, 어떻게 중국을 장기적으로 압박할지 방법을 연구한다면 중국은 결국 고개를 내저을 것이란 관측을 전했다.

13일 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판결 이후 해양 법과 질서에 대한 진짜 시험이 시작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이 국제재판소의 판결을 무시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촉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힘이 강한자가 바다에 대한 통치권을 무력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국가들이 협력해 법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가르는 중요한 시점에 도달했다"면서 "이 두 길 중 더 위험한 길로 가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움직여야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필리핀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고 군사를 주둔하고 있으며, 남중국해의 경제적·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외교 전문가들은 이번 분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남중국해의 지역적 중요도보다 국제 분쟁 상황에서 법에 기반한 접근방식을 유지하는 것 자체라고 주장했다.

◆ 단호하고 공격적인 어조의 판결... 중국이 잃는 것은

<사진=AP>

블룸버그통신은 PCA의 판결로 인해 중국이 남해 구단선, 타이핑다오 섬, 어업권, 국가 평판 등을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예외적으로 단호한 판결문의 어조도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남해구단선이 표시된 1947년 지도를 근거로 해 주장해왔던 남중국해 영유권은 완전히 기각됐다. PCA는 중국은 남중국해 자원에 대한 역사적 권리를 가진적이 없었으며, 배타적 지배권을 인정할만한 역사적 근거 또한 없다고 결론내렸다. 결론적으로 해당 수역에 대한 중국의 권리 주장은 법적인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남중국해 최대 해양지형물인 타이핑다오(영문명 이투아바)도 섬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은 PCA가 압도적으로 중국측 영유권 주장을 기각했다는 의미다. 타이핑다오는 단순 암초로 판결이 나면서 UN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른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인정받지 못했다. 타이핑다오는 심지어 필리핀 측의 제소에 포함되어있지도 않았다. 타이핑다오는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대만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상태다. 대만 측은 PCA의 판결에 반발하고 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어업권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분쟁지역에서 중국 측 해안경찰은 어업 활동을 막고 있었다. PCA는 중국이 불법적으로 필리핀이 자신의 EEZ에서 어업을 할 권리를 방해하고 있었으며, 동시에 중국인 어부들의 활동을 막지도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는 중국인 어업선박의 침입에 관해 이는 중국 측 영유권 주장의 일환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필리핀의 압도적인 승리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판결문의 단호하고 공격적인 어조라고 통신은 전했다. 판결문은 중국이 UNCLOS 상의 의무를 "위반"했으며, 분쟁을 "악화"시켰다고 표현했다. 필라델피아의 외교정책 수석연구원인 펠릭스 창은 이런 언어들이 단순히 중국의 9단선 주장이 위법임을 선언하는 것에서 더 나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PCA 판결문의 언어는 중국이 '고의적으로' 위법을 저질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을 준수하고 지역 내에서 책임있는 권력을 행사하는 국가로서의 중국의 신뢰성이 상당히 깎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은 인공섬 건설 프로젝트가 과학적인 검증과 평가를 통과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소는 중국이 산호를 비롯한 생태계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있다고 판결했다.

◆ 강대국 중재안 무시 흔해... 필리핀 '셈법' 복잡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판결에 대해 중국 측은 "수용할 수 없으며, 전면 무효"라고 맞섰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처럼 국제 재판 및 중재를 무시하는 것은 중국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과 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 간 다툼에서 영국도 PCA의 판결을 무시했고, 러시아도 석유회사 파산과 관련한 PCA의 배상 판결을 무시했다. 미국 역시 UNCLOS을 비준하지 않고 있다.

WP는 이처럼 국제법이 강대국에게 무시당하는 일이 '흔해빠진 일'임에도 불구하고 남중국해 관련 이번 판결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봤다. 신문은 "남중국해 판결은 왜 중요한가"라는 기사에서 메릴랜드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를 인용해 국제법이 협상에 지침이 될만한 명확한 초점을 제공할 때는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케이스에 적용될 국제법은 중국과 필리핀이 동시 비준한 UN해양법협약(UNCLOS)에 제시되어 있는 것이다. PCA는 중국의 남해구단이 UNCLOS의 허용 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에 법률적 효력을 갖지 못한다고 판결했다. 분쟁 지역은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이번 법적 해석은 주권 면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가진다.

이번 판결로 필리핀은 교섭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명확한 협상 포지션을 확보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필리핀이 언제든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선이 그어진다.

메릴랜드 대학 연구진은 당사국 양측이 모두 민주주의 국가일때 중재안의 효력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중국은 민주주의 국가라고 보기는 어렵다. 국제법에 의해 강대국이 약소국과의 주권 분쟁에서 양보를 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기도 하다. 특히 중국의 경우에는 국수주의적 국민여론에 지도자들이 응해야한다는 압박까지 있다.

명확한 협상 포지션을 확보한 점이 필리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손해를 입힐 수도 있다고 WP는 지적한다. PCA가 전적으로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판결 사례를 계속 고수한다면 평화적인 협상이 물건너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법을 따르자는 의견과 중국부터 달래자는 의견 사이에서 국가의 외교정책이 표류하게 될 수 있다.

다만 WP는 "이번 중재안이 협상을 독려할수도, 문제를 키울 수도 있지만, 적어도 (중국이 말한대로) 의미없는 휴지조각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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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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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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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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