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LG전자, 2분기 연속 실적 맞대결

기사입력 : 2016년07월19일 08:40

최종수정 : 2016년07월19일 08:40

28일 컨퍼런스콜 진행…가전 등 사업별 2분기 성적 공개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 연속으로 같은날 실적 맞대결을 펼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흐면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LG전자는 같은날 오후 4시부터 각각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이날 양사는 월초 발표한 잠정실적의 사업부문별 세부 성적표를 공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2분기 매출액 50억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8일 2분기 매출액 14조원, 영업이익 5846억원의 잠정 실적을 내놨다.

갤럭시S7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두 회사는 올해 들어 2분기 연속으로 같은날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실적 발표일자가 겹친 적은 과거에도 있었으나 2분기 연속 같은날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그동안은 LG전자가 먼저 IR을 일정을 금융감독원에 공시하고 나면 삼성전자가 컨퍼런스콜 일정을 올리는 패턴이었으나 올해는 삼성전자가 먼저 올리고 LG전자가 나중에 공지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부터 IR이 아닌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삼성전자처럼 컨퍼런스콜 이전에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공시하고 있다.

LG전자측은 "분기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투자자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TV/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두 회사가 공통으로 보유한 사업들의 정면 비교가 불가피해졌다. 관전 포인트는 삼성전자와 LG전자 TV/생활가전 부문에서 얼마만큼 호실적을 거뒀는지와 스마트폰 사업에서 어느정도 명암이 엇갈렸는지로 좁혀진다.

G5 <사진=LG전자>

소비자가전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추정이 나온다. 예상대로라면 2009년 2분기(1조1600억원) 이후 약 7년 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다.

LG전자는 TV/생활가전을 합해 2분기 8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전체 실적을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생활가전 제품은 사상 첫 두자릿수(10% 수준) 영업이익률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삼성전자는 4조원 이상이 영업이익을 올렸다는 게 시장 분석이다. 4조5000억원으로 지난 2014년 2분기(4조4022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추정도 나온다. 갤럭시 S7 및 중저가폰인 갤럭시 A/J 시리즈 판매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반면, LG전자는 스마트폰 'G5'의 예상외 부진으로 10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대로라면 이 회사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 1분기(-2022억원)보다는 개선됐지만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다.

한편, 부품사 계열사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다른날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삼성전기는 오는 22일, LG이노텍은 오는 27일이다. 두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삼성전기 281억원, LG이노텍 -85억원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