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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3.1%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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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을 3.1%로 하향 조정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발표에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이 3.1%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3.2%보다 0.1%p 내린 것이다.

IMF는 내년 세계경제성장률도 종전 전망치보다 0.1%p 낮춘 3.4%로 제시했다.

IMF 측은 "브렉시트(Brexit)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 등으로 선진국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세계경제 성장률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세계경제성장에 있어 주요 위험요인으로 IMF는 브렉시트로 인한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가, 유럽 은행권 불안 심화, 중국의 과잉부채 문제 등을 꼽았다.

그 중 브렉시트 영향은 영국, 유로지역 및 일본에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영국은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 심화로 상당한 내수부진이 예상돼 올해 성장 전망치를 0.2%p, 내년은 0.9%p 하향 조정했다.

예상보다 좋은 상반기 실적을 보인 유로지역은 2016년 성장 전망치는 0.1%p 상향 조정하는 대신, 브렉시트 영향을 감안해 2017년은 0.2%p 내렸다.

일본은 브렉시트로 인한 엔화 절상이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반영, 올해 경제가 종전보다 0.2%p 떨어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외 미국은 올 1분기 실적 저조로 올해 성장 전망치를 0.2%p 낮췄고, 중국은 확장적 거시정책을 반영해 올해 성장 전망치를 0.1%p 올렸다.

국제통화기금 2016년 7월 세계경제전망 수정. <자료=기획재정부>

한편, IMF는 이번 세계경제전망 수정의 전제로 브렉시트 시나리오별로 세 가지 경우를 가정했다.

기본 시나리오는 브렉시트가 선진국(특히 유럽국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큰 반면, 신흥개도국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미미한 경우로, 이 때 2016년과 2017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앞서 밝힌 대로 각각 3.1%, 3.4%다.

하방 시나리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금융시장 불안 및 기업·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이 지속되고, 영국 금융산업 일부가 유로지역으로 이전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인데, 이 경우에는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성장률은 각각 2.9%, 3.1%로 기본 시나리오 대비 각각 0.2%p, 0.3%p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마지막으로 극단적 시나리오는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영국 금융산업 전반이 유로지역으로 이전하며, 소비·투자 급감으로 영국 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극단적 시나리오 실현 시에는 대규모 부정적 무역·금융 파급효과로 2016년과 2017년 세계경제성장률이 각각 2.8%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IMF 측은 "하방 시나리오 및 극단적 시나리오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금융시장이 지속 안정화됨에 따라 실현가능성이 낮아졌다"며 "특히, 극단적 시나리오의 실현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언급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단기 내수진작 정책과 중장기 성장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의 이행이 중요하다"며 "향후 금융시장 불안 및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경우 정책당국자는 과감한 정책시행 및 긴밀한 국제공조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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