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7/21 중국브리프] 상반기 중국 자동차 시장, 토종 브랜드 약진

기사입력 : 2016년07월21일 11:30

최종수정 : 2016년07월21일 17:05

[뉴스핌-황세원 기자] 최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상반기 중국 자동차 시장 현황 보고’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중국 자동차 판매 증가세는 8.14%로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반기 친환경 자동차와 SUV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특히 중국 현지 업체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상반기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4% 증가한 1282만9800대를 기록했다. 이 중 전체 시장 중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승용차 시장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104만2300대를 기록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폭스바겐(중국)은 상반기 183만630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폭스바겐과 상하이자동차 합작사인 상치다중(上汽大眾, 상하이폭스바겐)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2%가 증가한 97만대를 기록해 판매량 기준 기업 내 1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의 중국 지역 또 다른 합작사인 이치다중(壹汽大眾, 이치폭스바겐)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88만6000대를 기록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상하이자동차와 미국 GM의 합작사인 상치퉁융(上汽通用, SAIC-GM)의 상반기 판매량은 82만8000대였다.

상치다중은 polo자주(polo家族), lavida자주(lavida家族), lamando링두(lamando淩渡) 등 다양한 제품이 두루 인기를 얻으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이치다중 또한 상반기 출시한 취안신바오라이(全新寶來), 신콴아오디A6L(新款奧迪A6L) 등 신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며 판매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한편 친환경자동차 시장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6.9% 증가해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이 중 순수전기차(BEV)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1.6% 급증한 12만6000대를 기록했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64.2%가 증가한 4만 4000대를 기록했다.

SUV 시장의 경우, 중국 현지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중국 SU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391만5000대를 기록했는데 이 중 현지 브랜드 자동차업체는 52.3%의 고성장세를 나타내며 시장점유율 43%를 확보했다. 현지 브랜드는 상반기 SUV 판매 상위 3위를 석권했으며 판매 순위 TOP 10 가운데에서도 6개 자리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국 유력 경제 매체인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은 “하반기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승용차 20여종, SUV 19종, MPV 3종 등 신제품을 출시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하지만 보조금 축소 전에 혜택을 받으려는 구매 수요 확대가 전망돼 연간 목표 판매량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