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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진흙 속 '진주' 캔 아시아펀드, 투자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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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필수소비재, 금융, 테크업종 등이 두각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2일 오후 3시2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이 중국발 시장 혼란과 브렉시트라는 리스크를 지나면서 전반적으로 별 볼일 없는 성적을 보였음에도 아시아 펀드매니저들이 틈새 상품 공략으로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다.

21일자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성적이 뛰어났던 아시아 자산운용사들이 톱픽으로 꼽은 상품에는 중국 양돈업체와 자동차 범퍼 생산업체, 베트남 해산물 가공업체와 파키스탄 인공감미료 제조업체 등이 다양하게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인구 및 소비 증가와 정부의 개혁 의지가 한데 모여 두각을 나타낸 곳은 인도와 베트남, 필리핀과 같은 신흥 아시아 국가들이었다.

◆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신흥 국가 주목

인도나 동남아 경제의 경우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성장률이 가팔랐고 상품가격 반등은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상품 수출국에 호재가 됐다. 또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공공 인프라 지출 확대 기대감도 긍정적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

대표 펀드들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배런스가 올해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적을 보인 펀드로 꼽은 첫 번째 상품은 BMO LGM 아시아 그로스 인컴 펀드(BMO LGM Asian Growth & Income Fund)다.

아시아 필수소비재나 금융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운용액이 500만달러 정도로 크지 않았던 점도 있지만 인도에 대한 높은 비중 덕분에 연초 대비 13%라는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펀드 성적에 가장 기여를 많이 한 곳은 인도 예스뱅크(종목코드:532648.IN)와 신용회사 마힌드라&마힌드라 파이낸셜 서비스(532720.IN)로 올 들어서만 주가가 각각 60%, 16%씩 치솟았다. 인도 담배제조업체 ITC도 14%의 연초 대비 상승률을 보이며 펀드 오름세에 기여했다.

피델리티가 운용하는 아시아 중소기업 펀드(Fidelity Asian Smaller Companies Fund)도 올 들어 9%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 대박 난 아시아 펀드, 어디 투자했나

아시아 필수소비재, 금융 및 테크 관련 기업들 중 시가총액이 25억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아태지역 최대 반도체 부품 유통업체인 대만 WPG홀딩스(3702.TW) 대박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WPG홀딩스는 올 들어 25% 가까이 주가가 뛴 상태다.

인도에 대한 투자 비중을 20%로 높게 잡은 점도 펀드 성적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인도 장거리 송전 시스템을 독점하고 있는 전력 사업자 파워그리드(532898.IN)가 18% 급등하며 펀드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태국의 대출업체 TISCO파이낸셜그룹(TISCO.TH)은 올해 주가가 20% 치솟았다.

베트남, 방글라데시와 같은 프론티어 마켓 내 소비 및 금융 관련종목에 투자하는 매튜스 이머징아시아펀드(Matthews Emerging Asia Fund)도 연초 대비 수익률 14%로 선방하고 있다. 펀드 보유종목 중에서 베트남의 푸난 쥬얼리(PNJ.VN)의 경우 올해 81%가 폭등했고 해산물 가공업체 빈호안(VHC.VN)과 파키스탄 인공감미료 제조업체 설 컴퍼니(SEARL.PK)도 각각 70%, 55%씩 치솟으며 펀드에 기여했다.

탄탄한 펀더멘털과 꾸준한 실적 개선을 보이는 성장주에 투자하는 인베스코 아시아태평양 그로스펀드(Invesco Asia Pacific Growth Fund)도 올 초 이후 10% 올랐다. 중국과 해외에서 SUV차량 수요 증가로 중국서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민스그룹(425.HK)이 65%, 아시아 전자상거래 발전으로 포장 수요가 늘어난 이문제지(288.HK)가 40%, 중국 돼지고기 부족으로 세계 최대 양돈업체인 중국 WH그룹(288.HK)가 40% 각각 뛰면서 펀드 수익을 끌어 올렸다.

이외에도 태국 카시콘뱅크(KBANK.TH)와 PTT퍼블릭(PTT.TH) 등에 투자한 블랙록 아세안리더스 펀드(Blackrock ASEAN Leaders Fund)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업체 텔레코뮤니카시(TLKM.ID) 등에 투자한 JP모간 아세안 에쿼티펀드(ASEAN Equity Fund)가 15%의 연초 대비 수익률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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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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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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