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NEW, '부산행' 타고 경쟁력 부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행 선판매 30억원 이상 매출"

[뉴스핌=백현지 기자] #. NEW가 투자한 총 제작비 75억원의 영화 변호인은 1137만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선전했다. 당초 '변호인'은 시나리오 단계에서 투자사를 찾기 못해 난항을 겪다 NEW가 전격 투자를 결정하면서 빛을 보게 됐다.

NEW의 과감한 투자제작 사례다.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최근 '부산행'으로 본업인 국내 영화투자배급업에서 경쟁력을 되찾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연말 개봉예정인 조인성, 정우성 주연의 '더킹'까지 가세해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안팎에선 전망하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NEW의 좀비재난블록버스터 '부산행'의 누적관객수는 25일 기준 580만 관객을 넘어섰다. 1000만 관객 돌파 기대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부산행'의 총 제작비는 115억원으로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300만 관객은 이미 넘었다.

영화 투자지분율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투자배급사들의 투자지분율이 평균 10~30% 선이다. 부산행 투자지분율을 20%로 가정했을 때 1000만 관객을 기준으로 국내 투자수익과 배급수익은 59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또, '부산행'은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된 이후 156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냈다. 선판매에서만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화제작업계 한 관계자는 "부산행이 천만관객 이상을 유치할 경우 부가수익까지 고려했을 때 100억원 가량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본격적인 영화투자 사업에 뛰어든 NEW는 국내 양대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롯데엔터테인먼트와 달리 대형 영화관 체인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이에 투자부터 배급, 상영이 수직통합된 독과점 시장에 가까운 한국영화계에서 후발주자인 NEW가 묻지마식 극장 배급 없이 성공을 거둔 자체가 주목할만하다는 평가다.

NEW는 이런 약점을 투자 작품 선별, 빠른 의사결정 등을 바탕으로 극복해 지난 2011년 영화 투자배급 시장점유율 3위까지 올라섰다. 지난 2013년 7번방의 선물을 시작으로 변호인, 신세계 등 투자 영화에서 흥행 랠리를 이어가며 2014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다만 상장 이후 실적은 부진했다. 지난해 82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2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블록버스터 작품 '대호'에서 투자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개봉영화들도 손익분기점을 하회했다.

이에 회사 주가는 지난 2월 915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지만 증권가에선 하반기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친다. 올해 매출액 1000억원 돌파와 함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것. 부산행 기대감에 회사 주가는 25일 종가기준 1만4200원까지 오르며 회복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NEW의 올해 매출액은 1103억원, 영업익 54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부산행이 예상대로 천만영화 수준의 메가흥행 기록시 의구심의 대상인 영화투자배급업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12월 초 개봉 예정인 조인성, 정우성 주연 영화 '더킹'도 하반기 대작영화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내년부터 '씨네스테이션Q'라는 멀티플렉스 극장을 운영해나갈 계획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NEW 관계자는 "더킹도 제작비 100억원이 넘는 작품으로 올해 부산행과 함께 기대작으로 꼽고 있다"며 "씨네스테이션Q는 현재 4개 사이트가 확정된 상태로 추후 늘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