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채권] 일본 부양책 실망...한국 금리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인, 10년 국채선물 9000계약 이상 매도…사상 최대

[뉴스핌=백진규 기자] 일본 중앙은행(BOJ)이 29일 발표한 경기부양책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우리나라 국채 금리가 올랐다. 전일 사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던 국고채 금리가 상승한 것.

기대에 못미치는 일본의 경기 부양책은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 이는 곧 원화 약세를 의미하고, 한국의 수출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수출 증가로 경기가 좋아지면 국내 통화당국이 추가적인 통화정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이 같은 예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10년만기 국채선물을 사상 최대 규모인 9000계약 이상 매도했다.    

국고채 금리 추이 <자료=금융투자협회>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장 대비 1.6bp오른 1.220%로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2.0bp오른 1.238%, 10년물 금리는 2.9bp오른 1.388%로 각각 마감했다.

이날 BOJ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를 연 3조3000억엔 수준에서 6조엔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준금리는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및 회사채 기업어음(CP) 부동산 신탁(REITs)매입 규모도 기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비록 추가완화 정책이지만 BOJ의 발표는 시장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헬리콥터머니 가능성까지 제기했기 때문이다. 당국에 실망한 시장은 엔화 가치를 가파르게 올렸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이날 “BOJ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 된 부분이 있었던 만큼, 엔화 강세로 인한 채권금리 상승이 불가피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10년 국채선물을 9000계약 이상 대량 매도했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 수준”이라고 말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애틀랜타 연준이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1.8%로 조정한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29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 미만으로 나온다면 채권시장은 다시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