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우리은행, NPL커버리지비율 140%에 '부실채권' 처분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광구 행장 재임동안 43%p 급증, 건전성은 개선
부실채권 대거 매각, 지나친 지표 경영 지적도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일 오후 4시4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은행은 최근  놀라운 성적표를 제출했다. 6월말 기준 부실채권(NPL)커버리지(coverage)비율을 3월말(126.5%)보다 13.5%p 개선된 140%로 발표했다. 이는 상반기 결산을 앞두고 이광구 행장이 요구한 목표 수치 ‘140%’와 정확히 일치한다.  

불과 3개월새 NPL커버리지비율을 13%p 이상 높인 것은 우리은행은 물론 경쟁은행에서도 사례를 찾기 어렵다. 

NPL커버리지비율은 부실여신(원리금 3개월이상 연체여신)에 대비한 비용(대손충당금+미수수익충당금+대손준비금 등)을 고정이하여신 대비 얼마나 적립했는지를 보여주는 자산건전성 지표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여신 흡수능력이 뛰어나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NPL커버리지비율은 이 행장이 취임 직전 97.2%(2014년 4분기)에서 1년 6개월(2016년 2분기)만에 무려 43%p나 급증했다. 특히 올해 2분기 처음으로 분기 기준 13%p 이상 늘었다. 그전까지 분기 기준 최대 상승폭은 2015년 3분기 8%p 증가에 불과했다. 

NPL커버리지비율(충당금/부실여신)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실여신을 줄이거나 충당금을 많이 쌓아야 한다. 그러나 부실여신과 충당금이 각각 수조원대로 급격한 비율변화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NPL커버리지비율은 일반은행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1분기말 기준 NPL커버리지비율은 126.5%로 총충당금 3조7400억원, 고정이하여신은 2조9580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이 변동없다고 가정하고 NPL커버리지비율을 140%로 늘리려면 3개월 동안 충당금을 4000억원 가량 신규로 쌓아야 한다. 2분기 당기순이익 3070억원보다 1000억원 많아 초과액만큼 적자가 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은행의 2분기 충당금은 늘어나기는 커녕 3조7270억원(누적규모)으로 1분기보다 0.3% 줄었다.

충당금을 산출하는 건전성 규정은 은행법에 정해져 있지만, 은행 자체 기준이 크게 작용한다. 따라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도 불구 충당금을 늘리지 않았다고 시비를 걸기는 어렵다.

충당금이 줄어든 것보다 고정이하여신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 NPL커버리지비율이 개선된 것이다. 우리은행의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2분기 2조6610억원으로 1분기보다 10%나 감소했다.

이광구 행장 임기 중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취임전 2014년말과 올 2분기를 비교하면 충당금은 3조9070억원에서 3조7270억원으로 1800억원 감소한 반면, 고정이하여신은 4조220억원에서 2조6610억원으로 1조3610억원 줄었다.

고정이하여신 감소이면에는 대규모 부실채권(NPL) 매각과 상각(손실반영)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은행은 작년 한해 동안 부실채권 2조770억원어치를 매각하거나 상각했다. 올해도 상반기동안 7060억원어치 처리했다. 같은 기간 새로 생긴 부실채권 규모는 각각 1조1570억원, 2660억원이다.

우리은행은 “뒷문 잠그기를 통한 철저한 위험관리 등 획기적인 펀더멘털 개선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대기업, 중소기업, 가계대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대출을 보수적으로 하고 기존 부실채권을 과감히 정리해 손실을 실현시킨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채권회수를 포기해 장차 일회성 이익이 줄어드는 등 수익과 은행 영업측면에서 꼭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업계 최고의 NPL커버리지비율인 196%을 자랑하지만 올 2분기에 작년 말보다 고정이하여신과 대손준비금을 각각 2.6%포인트와 5.1%포인트 늘렸다. 금액으로는 2조1340억원과 4조1720억원으로 확대했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은 수익성보다 건전성 지표를 중시하기 때문에 이 행장이 보여주는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