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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김유정 vs 이준기·아이유…'구르미 그린 달빛'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같은 듯 다른 사극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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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김유정 주연의 '구르미 그린 달빛'(위)과 이준기·아이유 주연의 '보보경심 려'(아래)가 맞붙는다. <사진=KBS·SBS>

[뉴스핌=이지은 기자] 이번엔 사극이다. KBS와 SBS가 의학 드라마에 이어 사극으로 다시 한 번 맞붙는다. KBS는 ‘구르미 그린 달빛’을, SBS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들고 나왔다. 의학 드라마에서는 SBS ‘닥터스’에 압도당한 KBS ‘뷰티풀 마인드’가 조기 종영으로 쓸쓸히 퇴장했다. 과연 의학 드라마 대결에서 쓴 맛을 본 KBS가 사극 대결에서는 반전을 일궈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보검·김유정…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스타덤에 오른 박보검이 선택한 작품으로 한차례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유정, B1A4 진영, 채수빈과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 천호진, 장광, 김승수 등이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무거운 사극 내용이 아니라는 것도 강점이다. 바로 한 나라의 세자인 이영(박보검)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의 궁중 로맨스를 그린 것. 이 때문인지 1차 티저 영상부터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이 젊은 연령층을 끌어 들이고 있다.

박보검과 김유정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 캡처>

1차 티저는 지난달 15일 공개돼 현재까지 108만 뷰(이하 9일, 오전 11시 기준)를 기록했다. 2차 티저는 73만 뷰, 지난 1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84만 뷰로 아이돌의 음원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도 넘어야 할 산은 있다.

바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맞붙기 전 ‘닥터스’와 경쟁을 펼친다. 단 2회 분량이지만, ‘닥터스’는 올림픽 시즌에도 시청률 21.3%(8일 방송분, 닐슨 전국기준)를 기록한 인기 드라마다. 또 ‘구르미 그린 달빛’이 방송되는 시점이 ‘닥터스’의 절정과 겹친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준기·아이유…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구르미 그린 달빛’이 로맨틱 코미디라면,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장르는 정반대이다. 무협지 같은 액션에 천 년이라는 시간을 거스르는 타임슬립이 가미됐다. 특히 고려 건국 초와 태조 이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은 만큼, 사극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는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또 황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황자들의 암투와 한 여인을 놓고 벌이는 궁중 멜로가 이미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도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엄청난 팬덤을 자랑하는 엑소의 백현과 두터운 여성 팬을 확보한 강하늘, 남주혁, 지수, 홍종현 등도 팬들을 안방으로 끌어들이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기와 아이유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 '보보경심 려' <사진=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티저 캡처>

하지만 이준기의 계속되는 ‘사극 악재’가 끊어질 지는 의문이다. 앞서 이준기는 MBC ‘아랑사또전’ ‘밤을 걷는 선비’, KBS 2TV ‘조선총잡이’에서 계속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또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아이유의 연기와 주연 배우와의 나이차도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 

이처럼 정 반대의 사극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두 드라마를 통해 팬덤의 양상이 뚜렷하게 나뉘겠지만, 결국 관건은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일까.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일까. KBS의 설욕일까. SBS의 수성일까.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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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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