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니스프리, 또 '허위과대 광고'…2개월 판매·광고 정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식약처, "스킨 제품 허위과대 광고"...2014년 이어 같은 이유로 처분받아

[뉴스핌=전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숍 이니스프리 기초제품이 허위과대 광고로 2개월 판매 및 광고 업무 정지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다른 제품이 광고정지 처분 받은 지 2년만의 일이다.

더군다나 브랜드 콘셉트로 내세운 ‘제주’ 이미지 마케팅도 실제 제품 성분에는 제주산 원료가 소량만 함유했던 것으로 드러나며 이니스프리에 대한 ‘과대광고’가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25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22일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숍 이니스프리 '제주용암해수 스킨' 제품에 대한 판매 및 광고 업무 정지처분을 내렸다.

이니스프리는 기능성화장품으로 '피부의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효과가 있다고 광고했으나 실제 이에 대한 심사를 받거나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의 2차 포장 및 홈페이지에 '고수분 안티에이징 스킨' 문구를 사용하며 광고해왔다.

<사진=이니스프리 제주용암해수 앰플 스킨. 온라인몰 해당 제품 판매 사이트 캡쳐>

화장품법 제13조 및 시행규칙 제22조에 따르면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하지 말 것',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의료기관·연구기관 또는 그 밖의 자가 이를 지정·공인·추천·지도·연구·개발 또는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이나 이를 암시하는 등의 표시·광고를 하지 말 것'이라고 제한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이를 어겨 '제주용암해수 스킨' 판매 및 광고 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다. 기간은 25일부터 10월24일까지다.

문제는 이니스프리의 허위과대 광고가 지난 2014년에도 있었다는 점이다. 당시 이니스프리는 비자 안티 트러블 스팟 에센스 W를 광고하면서 '오톨도톨하고 작게 올라온 트러블을 매끈하게'라고 게재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이니스프리가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내용으로 허위과대광고를 한 것으로 판단, 2개월간 광고업무 정지를 명령한바 있다.

이러한 제품 광고도 문제지만 이니스프리가 전면에 내세우는 ‘제주’ 이미지 마케팅도 과장이 크다는 지적이다. 실제 이니스프리는 자연주의 화장품을 콘셉트로 '제주' 청정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제주도로부터 인증받은 제품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지난 5월부터 물을 제외한 제주산 원료를 10%이상 함유하고 제주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화장품에 대해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인증 마크를 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로부터 특별한 인증을 받은 화장품만 ‘제주도’를 활용한 마케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니스프리가 생산하는 제품들은 원료 함유량이 미미해 제주도에서 실시하는 ‘제주 화장품’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식약처 처분에 2개월간 해당제품 광고 및 판매를 중지했다”며 “하반기에 제주도가 제시한 인증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이 나올 때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올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2013년 이후 1위 자리를 유지하던 더 페이스샵을 제치고 브랜드숍 1위를 차지했다.

이니스프리의 올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6% 늘어난 2136억원,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62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더 페이스샵은 매출 1594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매출 성장 배경으로 '제주 청정' 이미지를 강조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중국 여성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화장품을 선호하는 경향과 맞아떨어져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잡은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제주 녹차를 활용한 2008년 '그린티 퓨어' 라인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녹차·미역·화산송이·감귤·푸른콩·유채꿀·피톤치드·풋감·제주한란·제주 탄산 온천수·제주 용암해수·제주 조릿대 등 총 15가지의 제주 원료를 화장품으로 재탄생시켜 호응을 이끌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