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8월 수출 2.6% 증가에 그쳐…"자동차 파업만 없었어도"

기사입력 : 2016년09월01일 11:06

최종수정 : 2016년09월01일 11:06

화장품·의약품 등 5대 유망소비재 증가 지속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지난달 1년8개월만에 전년동기 대비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도 23개월만에 0.1%소폭 올랐고, 무역수지는 53억달로 55개월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자동차 업계의 파업과 휘발유 정제 마진 감소 등의 여파로 총 수출물량이 줄면서 증가폭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한 401억달러, 수입은 348억달러, 무여수지 5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반도체와 컴퓨터, 석유화학 등 수출물량이 증가하고, 조업일수가 2일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반도체, 평판DP 등은 전년대비 수출단가가 하락했지만,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수출로 단가가 상승 전환되기도 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컴퓨터 수출은 증가 추세를 이어갔고,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선박, 차부품, 일반기계, 섬유 등은 수출 증가로 전환됐다. 특히 텀퓨터는 신학기 교체수요 증가에 따른 부품·SSD 수출 증가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석육화학은 일본 NCC설비 가동중단 등에 따른 수출량 증가와 단가회복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인 3915억불을 기록해 22개월만에 수출 증가로 돌아섰다.

철강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차부품도 EU와 중남미, 일본 등 수출호조로 9개월만에 수출이 증가했다.

평판DP와 가전의 수출 감소율 축소도 수출증가에 한몫했다. LCD 패널 단가 회복과 TV, 스마트폰용 OLED 수요 확대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인 23억1000불을 기록했다.

5대 유망소비재 중 화장품과 의약품, 생활유야용품,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세도 지속됐다. 화장품은 79.9%, 의약품 46.3%, 농수산식품 21.5%, 생활유아용품 14.7%, 패션·의류 20.9%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화장품은 기존 주력시장인 중국과 아세안으로의 수출 호조를 지속한 데 이어, 미국과 EU로의 신규 시장 수출 급증으로 금년중 최대증가율을 달성했다. 농수산식품도 아세안과 중국, 미국 수출 호조를 이어갔다.

다만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석유제품 등은 감소율이 확대됐다. 자동차는 지난 2010년 2월 이후 6년6개월만에 월간 최저 실적인 22억불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업체 파업영향으로 완성차 6만5700대(약 9억2000불)가 수출에 차질을 겪었기 때문이다.

무선통신기기는 현지조달 확대로 부분품 수출이 부진했다. 국내 생산물량의 내수 위주 공급에 따른 완제품 수출 감소 영향이 컸다. 석유제품은 전년대비 수출단가가 14%하락하며, 위발유 정제마진 감소 등에 따른 수출물량 공급이 축소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8월에는 자동차 업계 파업에 따른 9억2000불 수출 차질에도 불구하고 20개월만에 월가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면서 "자동차 업계 파업이 없었더라면 약 5%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수출 회복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무역금융과 해외마케팅 등 수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