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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중국포럼] [전문]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기사입력 : 2016년09월22일 13:16

최종수정 : 2016년09월29일 09:21

"중국, 위기는 없다"...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증시 긍정적

[뉴스핌=박예슬 기자]  오늘 말하려는 것은 약 4가지다. 투자자들 만나면 가장 많이 하는 말씀이 나는 중국에 우리같은 외환위기가 오지 않겠냐, 그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많이 물어보셔서 첫번째로 그 주제를 다루겠다.

두번째는 미래 4차산업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시간도 없고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얘기해주셔서 생략하고 제목 위주로 얘기하겠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중국포럼 - 신 성장 엔진 찾는 중국, 한국 기회와 시사점’에서 선강퉁, 중국의 미래에 투자하라의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흔히 얘기하는 위기의 근원이 '기업부채'다. 우리 외환위기도 기아차나 한라중공업도 여러 기업들의 과도한 외환으로 부채위기가 온 건데 중국의 기업부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국가경제를 구성하는 3가지 요소를 보면 가계와 기업과 정부가 있다. 전체 총량으로 부채를 보면 기업부채가 많다고 볼 수 없다. 가계부채와 정부부채를 이전하는 것이다. 공급측개혁 말씀 하셨는데 중국 개혁의 축은 두 가지다. 하나느 부채이전을 어떻게 '스무스'하게 잘 하느냐. 우리처럼 부채위기가 크게 안 오고 몇 년에 걸쳐서 부채해결을 하느냐. 가계부채와 정부부채로.

둘째는 사업 구조조정을 잘 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하겠다. 최근 몇 년을 보면 중국경제는 5~6%대 L자형 패턴으로 갈 거라고 본다. 지금 위기가 아니라는 건 아니다. 위기다. 그러나 이 위기는 몇년 지속될거라는 거고 우리 외환위기같은 파국을 경착륙으로 가져온다면 전세계가 무너지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구조조정을 2년째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기업부채를 가계부채와 정부부채로 바꾸는데 그 방법은 무엇인가. 재정적자다. 인프라 투자. 재정적자가 작년까지는 2%정도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3~4%까지 정부부채를 늘리겠다는 얘기다. 올 들어서는 부동산 분양해서 가계부채로 이전하고 있다. 어쨌든 경착륙을 막으려 하고 있다.

공급측 개혁을 2~3년째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한가지 구조조정이라는 것은 산업의 구조조정이다. 제조업에서 3차, 4차산업으로다. 지금보면 시진핑 정부 이후로 2차산업보다 4차산업 비중이 커져가고있고 작년 들어서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과 비교해보면 내수기준으로만 보면 중국이 미국의 80%수준이지만 온라인으로보면 150%, 1.5배 수준으로 중국이 어떤 면에서는 구조변화도 열심히 하고 있다. 더 재밌는 건 온라인중에 모바일소비 기준으로 보면 중국이 미국의 3배다. 4차산업만 놓고 보면 엄청난 구조조정을 잘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중국이 위기로 갈거냐고 항상 투자자들이 물어봐서 말씀드리는데 가계와 기업 정부인데 자기자본이라고 할 수있는 순자산이다. 가계만 놓고보면 자산이 훨씬맣고 정부도 자산이 많아서 이걸 이전하는 단계다. 과거 중국정부 위기처리 능력 아시겠지만 외환위기 때 보면 MTA는 은행의 부실여신비율, 떼일비율인데 시장에선 그당시 35%이상 될 거라고 했다. 아무도 안 믿는 중국은행이 현재 2%인데 10%는 될 거라고 얘기한다.

중요한 것은 기업부채를 이전하는 게 주체별로 보면 정부하고 가계로 이전하지만 기업안에서보면 부채를 자기자본으로 이전해야겠다. 그래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을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 증자도 많이 하고 있다.

여기서 상대적으로 보면 우리처럼 외환위기는 없다고 감히 결론내리는 것 중 하나가 SDR이다. 다음달 SDR에 중국이 편입되기 때문에 그 비중으로보면 3대 기축통화로 들어갈 계기가 된다. 우리는 위기가 됐을때 돈을 못 찍어내지만 위안화의 경우는 SDR편입되고 3대 기축통화에 편입돼서 우리랑 상황이 달라진다. 중국이 세계제일의 무역대국이 되면 무역결제 비중은 급속도로 올라갈 가능성이 물론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가능성이 있다.

증시 얘기를 말씀드리겠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중국증시는 소비, 3차산업, 4차산업이 좋다는 얘기다. 중국기업들이 전세계 M&A 비중의 20%정도 된다. 많이 좋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증시는 좀 좋게 보고 있다. 선강통도있고 선강통을 하게 되면 후강통과 선강통을 통해서 중국증시 시가총액 80% 정도가 글로벌에 개방된다. MSCI 전체적조건 맞춰놔서 내년에 편입될거라고 본다.

후강통의 경우도 있다. 후강통을 통해서 잘못 들어가면 크게 물린다는 경험도 있기 때문에 올해는 그렇게 흥분된 시장은 나오지 않을 거라고 본다. 오히려 차분히 기관화가 이뤄질 것이다. 중국의 시가총액을 볼 때 장기적으로 중국이 MSCI에 편입된다고 보면 중국의 비중은 40%가 넘는다. 금액으로 따지면 3630억불, 400조정도가 중국시장의 총 규모로 본다.

물론 장기간에 걸쳐야겠으나 지금 중국 상하이증시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위주의 시장이기 때문에 너무 변동성이 큰 거다. 부침이 큰게 리스크인데 반대로 얘기하면 기관들이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MSCI돼서 기관화증시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MSCI안에서 결국 기업가치인데 기업이익을 보면 (그래프에서) 회색이 중국이고 녹색이 MSCI 평균이다. 전체적으로 높지만 상대적으로 고성장인데 그중에서도 평균 전체보면 전체적으로 -4%인데 중국은 8% 성장하고 있다. 기관화증세가 생긴다고 보면 중국증시는 상대적으로 괜찮지 않을까 한다.

저의 의견이 아니고 저희와 제휴하는 중국센터장 생각인데 같이 생각하고 있어서 드려 봤다. 공급측개혁 MSCI 등이 진행되면서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시장이 오지않을까 예상한다. 외람되지만 중국시장 리스크가 뭐냐고 한다면 제일 큰 리스크는 고점에 몰려드는 것이다. 우리가 차이나펀드가 2007년 대부분이 들어왔다. 그래서 다 물린거다. 작년 후강퉁에 4000, 5000 때 대부분 들어가서 그렇지 지금 중국 3000 상대적으로 차분한 상황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다고 하면 뼈저린 리스크는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한다.

제가 4차산업도 얘기하려고 했으나 앞에서 많이 얘기하셔서 넘어가겠다. 제가 볼 때 4차산업도 얘기하신 것 처럼 정부주도 하고 있고 그런데 중국이 이렇게 산업쪽으로 많이 처저 있었는데 3~4차산업이 잘할까 저의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O2O라는말이 상징적인 의미라고 본다.

미국에는 O2O가없다. 물론 그런 말은 있으나 본격적인 기업은 없다. 우리나라도 카카오 하려하지만 만만치않다. 하지만 중국은 굉장히 발전했다. 알리바바가 거의 주도하고있는데 왜냐면 오프라인이 없기 때문에 온라인이 대신해주는거다. 중서부에 유통도 없고 물류도 없기때문에 알리바바가 내수를 대신해 주는거다. 굉장히 중요하다.

반대로 얘기하면 우리는 가진게 많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안 되는거다. 중국이 반대로 얘기하면 그걸 또 쉽게 오히려 기존산업이 덜 발전해서 더 빠른 전환을 할 수 있었다고 본다. 대표적인것이 O2O. 중국의 미래산업은 환경적 인프라를 볼 때 굉장히 유망한 투자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심천시장을보면 PER인데 2015년 2016년. 작년에 50인데 지금 26배 되는데 지난해 EPS가입율이 20%에서 지금 30%다. 다른 시장들은 EPS 증가율이 굉장히 낮다. 심천시장은 기업 증가율이 높고 작년에 비하면 밸류에이션이 많이 싸져있다. 작년 후강통 5000대일때 비하면 3000정도로 많이 편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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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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