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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본·홍콩 상승... 엔 약세, 에너지주 강세

기사입력 : 2016년10월05일 17:33

최종수정 : 2016년10월05일 17:33

중국 증시는 한 주간 휴장

[뉴스핌=이고은 기자]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과 홍콩이 온건하게 오르는 가운데 대만은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했지만 일본은 엔화 약세 덕분에, 홍콩은 일부 숏커버 움직임에 각각 상승했다.

5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0% 상승한 1만6819.24엔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57% 오른 1347.81을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일 연속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44% 오른 달러당 102.85엔에 거래됐다.

간밤 재프리 래커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한 선제적 금리 인상을 강조하면서 엔화는 1.2%까지 약세를 보였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역시 금리 인상에 충분할 만큼 경제가 무르익었다고 발언했다.

SMBC 닛코 증권 리서치의 치히로 오타 애널리스트는 "12월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이면서, 내년에도 두 번의 금리인상이 더 있을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는 엔화 강세 지속 우려를 완화시키며 일본 증시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홍콩 증시는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온건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주가 상승세를 견인했고, 일부 숏커버링도 도움이 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2% 상승한 2만3788.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56% 오른 9811.18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홍콩 증시를 두고 "올 연초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에서 가장 뜨거운 증시였던 홍콩증시는 본토 자금 유입과 중국 경제 안정으로 인해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17% 내린 9272.2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오는 7일까지 한 주간 국경절 연휴로 휴장한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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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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