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현대차 파업, ‘긴급조정권’ 발동되면 어떻게 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노동부, “실무 검토 중”…발동 후에도 파업하면 ‘불법’

[뉴스핌=김기락 기자] 정부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에 긴급조정권을 발동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조가 올들어 24일 파업했고, 현대차 파업 사상 최대 규모의 생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외에 협력사 등 산업 피해도 불어나고 있다.

7일 현대차와 노동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현대차 노조에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

긴급조정권은 근로자들이 쟁위 행위 등 단체행동권을 지나치게 행사한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가 이를 제한할 수 있는 권리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긴급조정권 발동을 결정할 수 있고, 발동 시 헌법상 보장된 파업이 제한되는 것이다.

앞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현대차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파업이 지속된다면, 우리 경제와 국민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법과 제도에 마련된 모든 방안을 강구해 파업이 조기에 마무리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노사관계법제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예전 사례 및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언제부터 (긴급조정권을 발동)하겠다고 하면 그 때부터 파업할 수 없다. 불법 파업이 된다”고 말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중앙노동위원회는 파업 해결을 위한 조정에 나선다. 조정은 15일간 계속되며 이러한 조정에도 파업이 조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경우, 직권중재를 통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가 개시된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993년 파업 시 긴급조정권이 발동돼 파업을 중단했다. 당시 파업 피해 규모는 생산 차질 5만4000여대 및 4000억원 손실을 보게 됐다. 또 2005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 및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과 1969년 대한조선공사 파업 등 총 4회 긴급조정권이 발동됐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사진=뉴시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현대차 노조 파업으로 인해 천문학적인 피해가 생겨나고 있다.

현대차는 생산 차질 13만1000여대에 2조9000여억원의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완성차의 협력사 단체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집계 결과, 올해 파업 기간 동안만 1차 협력사의 손실이 1조4000억원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2·3차 중소 및 영세 협력사의 피해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막대하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월 24일 ▲기본급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안을 도출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8%의 반대로 부결됐다.

부결 이후, 노사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27일 재교섭에서 기본급을 7만원으로 인상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주간연속 2교대제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추가안을 냈으나 노조는 전면 파업과 부분 파업으로 답했다. 이달 4일에도 재교섭에 나선 사측을 노조는 거부했다.

노조는 오는 1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향후 파업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를 포함한 민주노총은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총파업으로 맞서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