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방탄소년단, 엑소 잇는 '초특급 아이돌' 우뚝…'피 땀 눈물'로 빌보드100·대상 향해 달린다(종합)

기사입력 : 2016년10월10일 13:16

최종수정 : 2016년10월10일 13:17

방탄소년단이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규 2집 ‘윙스(WING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엑소를 잇는 초특급 대형 아이돌로 우뚝 섰다. '피 땀 눈물'이 담긴 청춘의 이야기로 방탄소년단은 이제 미국 빌보드100 진입, 가요대상을 향해 달린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규 2집 앨범 'WINGS(윙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약 5개월 만에 국내에 컴백했다.

이날 랩몬스터는 5개월 만에 컴백과 함께 'WINGS'를 직접 소개했다. 그는 "정규는 2년 만이다. '화양연화' 시리즈에서는 청춘의 아픔이나 아름다움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다. 이번 앨범의 테마는 유혹을 만난 청춘이다. 살다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유혹을 만나는데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일 수록 고민하고 갈등하게 된다. 그 과정 자체를 성장이라고 생각했고 방탄소년단만의 방법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을 두고는 "세계에서 가장 핫하고 트렌디하고 인기있는 장르라 할 수 있다. 우리도 시도해봤다. 제목도 좀 특이한데 피와 땀이 뱄다, 피눈물이 흘렸다는 말을 떠올리면서 나의 모든 것을 걸었다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 피 땀 눈물도 내 몸 마음 영혼까지도 다 가져가라는 가사를 보면 더 와닿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10일 0시 신곡 공개 이후 전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대세 중 대세'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지민은 "아무래도 항상 감사하게 된다. 공개되는 순간에 멤버들이 모여서 봤는데 긴장이 많이 됐다. 떨리기도 하고 설레서 그런지 잠이 잘 안왔다. 이번 앨범도 어떤 반응일지 굉장히 궁금했다.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기뻤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번 정규 2집에서 전 멤버의 솔로곡을 수록, 총 15곡을 준비한 이들은 진과 정국, 지민이 부른 'LOST'와 제이홉의 인트로, 'MAMA', 슈가의 'FIRST LOVE', 정국의 'BEGIN' 등을 소개하며 녹음 중 일어난 기묘한 일들을 얘기하며 대박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랩몬스터, 슈가, 지민이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규 2집 ‘윙스(WING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슈가는 "제 솔로곡 제목은 'FIRST LOVE'다. 8월에 믹스테입을 발매하고 좀 뒤늦게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 혼자서 솔로곡 녹음을 하고 파일을 정리해서 보냈는데 프로듀서 형들이 파일이 다 깨졌다고 했다. 다시 녹음해야 했는데, 그런 것들도 다 대박이 나려는 징조가 아니었나 한다"고 말했다.

정국 역시 "저도 두번 다 녹음할 때 일어난 일인데 녹음을 다 하고 OK 사인을 받고 다시 들어봤다. 그런데 제 파트가 통째로 날아가버려서 다시 녹음해야 했다. 수정을 할 때도 제 목소리가 녹음이 안된 부분에서 나오기도 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녹음실 귀신인가 싶었고 이번 앨범이 대박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랩몬스터는 "전작 두 장의 앨범이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이번 앨범이 진입한다면 세 번째인데 K팝 보이그룹 가운데 최초라고 하더라. 우리도 기대를 하고 있다. 앨범 낼 때마다 해외차트와 국내차트에서 순위가 오르는 걸 보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우리 기록을 깰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적으로 유난히 많은 팬들을 거느린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대해 뷔는 "해외 팬들이 한국 팬들처럼 많이 응원을 해주신다. 우리 노래 가사와 이야기들이 세계적으로 통하는 게 있구나 싶었다. 가사도 한국어인데 뜻을 다 모를 것 같은데도 다 외워서 응원해주시는 거 보면 열정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뷔는 "정규 2집 'WINGS'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고 음악 방송에서 1위도 하고 싶다. 개인적인 바람인데 빌보드 핫 100에 한번 들어보고 싶다. 또 대상 한 번 받아보고 싶다"면서 욕심 가득한 답변을 해 멤버들을 웃게 했다.

랩몬스터는 "데뷔 때 싱글을 냈는데 거기 7곡이 수록돼 있었다. 매 앨범 9곡, 10곡 이상 직접 작업해서 내는데 싱글로도 낼 수 있지만 이렇게 하는 이유는 타이틀 뿐만 아니라 수록곡까지 꼭 듣게 되는 팀이 되고 싶어서다. 믿고 듣는 방탄소년단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최종 목표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우리 음악이 어떤 분한테는 단순히 즐거울 수 있는데 또 다른 분에게는 인생이나 가치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나름대로 목표를 얘기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제이홉이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규 2집 ‘윙스(WING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총 15곡 중에 절반이 넘는 트랙을 솔로곡으로 채운 것에 대해 랩몬스터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정규 앨범의 절반을 솔로곡으로 채운다는 게 괜찮을까. 무리 아닌가 생각했는데 각자의 곡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각자의 스토리와 개연성이 모두 담겨 있었고 저도 자아성찰이나 이런 고민들을 솔로곡에 녹여냈다. 그런 점에서 솔로곡이 절반을 채워도 되겠다는 당위성이 생겼다"고 뿌듯해했다.

또 그는 유닛곡이나 솔로곡으로 정식 활동 계획을 묻자 "아직까지는 각자의 어떤 것보다도 방탄소년단으로 활동하는 게 먼저다. 얼마 전에 슈가 형이 믹스테잎을 냈고 뷔도 드라마에 출연했다. 각자 퀄리티와 당위성이 있는 솔로 활동은 가능할 거다. 당장은 방탄이 최우선이다"라고 답했다.

방탄소년단이라는 팀명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더이상 소년이 아닌 이들은 "데뷔 했을 때 크게 기대를 받은 그룹은 아니었다.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여과없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소년일수는 없지만 그 열정과 순수한 마음은 항상 갖고 싶다. 소년일 수 없지만 영원히 소년이고 싶은 마음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민은 "음악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11월에는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12월에는 뷔가 열심히 촬영한 '화랑:더 비기닝'이 방송되니 많이 기다려달라. 연말에는 시상식도 많이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고 이번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레게를 기반으로 한 뭄바톤 트랩 장르로 세계 음악 시장 트렌드를 반영했다. 기존의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조금 힘을 빼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나른하고 도발적인 보컬과 읊조리듯 내뱉는 래핑으로 유혹에 빠진 혼란스러운 소년의 마음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WINGS(윙스)'에는 인트로와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을 포함해 'BEGIN(비긴)' 'LIE(라이)' 'STIGMA(스티그마)' 'FIRST LOVE(퍼스트 러브)' 'REFLECTION(리플렉션)' 'MAMA(마마)' 'AWAKE(어웨이크)' 'LOST(로스트)''AM I WRAONG(엠 아이 롱)' '21세기 소녀' '둘! 셋!' 'INTERLUDE:WINGS(인터루드:윙스)'와 사이퍼 음원까지 총 15곡이 수록됐다. 10일 0시 전곡 음원이 공개됐으며 그 직후 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대세돌'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