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또 관피아' 증권금융 부사장 내정 '이틀도 안 걸렸다'

기사입력 : 2016년10월21일 09:38

최종수정 : 2016년10월21일 14: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현근 금감원 전 간부 내정...상임이사 3인 모두 낙하산
사흘전 국감 질타받고도 낙하산 또 강행

[뉴스핌=이광수 기자] 한국증권금융 부사장에 선임된 전 양현근 금감원 부원장보의 내정 결정까지이틀이 채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행적으로 정관계 출신의 낙하산 투하처로 알려진 증권금융이지만 인사검증 절차까지 무시한 채 이뤄진 이번 '초고속' 내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금융은 지난 1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효경 부사장 후임을 내정하지 못하고 정회하면서 일단 21일 주총을 열고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에 후임자가 내정되는 시간 등을 고려해 당분간 정 부사장이 해당직을 유지키로 했었다.

이러던 중 다음날인 20일 오전 증권금융측은 양현근 부사장 내정을 전달받았다. 이어 이튿날인 21일 오후 주총을 통해 공식 선임키로 한 것. 앞서 금감원 출신 임원이 내정될 것이란 소문은 있었지만 전날까지 없던 내정자가 단 하루 만에 생겨난 것이다.

낙하산 인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증권금융 상임이사. 왼쪽부터 정지원 사장, 조인근 감사, 양현근 부사장 내정자.

지금까지 외부 낙하산 인사라 하더라도 부사장 내정에 최소 2~3개월은 걸렸다. 선임을 위해 외부인으로 구성된 부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 추천을 받고, 이력서 등 검증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이번 부사장추천위원회는 위원들간 상견례만 한 상태로 검증절차가 생략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가 국정감사 일정 등으로 바쁜 상황에서 시간이 지체되면 후보간 경쟁이 커질 것으로 판단해 정부가 급하게 마무리 한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증권금융 내부에서도 갑작스럽다는 반응이다. 증권금융 한 관계자는 "증권금융이 퇴임 직전에 오는 장소냐"며 "금융을 아는 내부자 출신이 해야한다"고 이번 내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노조도 강하게 반발하며 이날 오후 열리는 주주총회를 막고, 24일 예정된 양 내정자의 출근도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사실 증권금융의 낙하산 인사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두 달 전인 지난 8월에는 감사직에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을 선임돼 논란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결국 양 부원장보가 부사장으로 내정되면서 정지원 사장(전 금융위 상임위원)을 비롯한 증권금융 상임이사 3명 모두 관피아 차지가 됐다.

불과 사흘전인 지난 18일에도 증권금융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낙하산 인사문제로 의원들의 강한 질타를 받기도 했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증권금융이 관행적으로 정관계 출신 인사들의 낙하산 인사 문제를 겪고 있다"며 금융당국 차원의 감사를 요구했다. 허나 증인으로 참석한 정지원 사장은 이에 대해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양 신임 부사장 내정에 대해 증권금융 측은 "애초 19일 임시주총은 후추위가 부사장 선임안을 확정하지 못해 연기를 요청했고, 이에 21일 주총에서 내정을 결정한 것"이라며 "특히 증권금융은 주식회사기 때문에 인사검증 절차가 공공기관과 다르며, 이번 부사장 선임이 앞선 임원선임 절차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