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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 단말 '지퍼' 인기..출시 일주일 만에 2차 생산 돌입

기사입력 : 2016년11월07일 09:23

최종수정 : 2016년11월07일 09:23

스타트업과 협업해 출시한 위치추적 단말 '지퍼'
어린이집 중심으로 호응...수요 절반 차지

[뉴스핌=심지혜 기자] 사물인터넷(IoT) 전국 전용망 로라(LoRa) 네트워크를 활용한 SK텔레콤의 첫 서비스 위치 추적 단말기 ‘지퍼(Gper)’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 2000대를 거의 소진, 2차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7일 SK텔레콤은 지난 1일 측위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인 스파코사와 만든 '지퍼'가 어린이집 등 B2B 시장과 개인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1차 생산 물량이 일주일 만에 거의 소진됐다고 밝혔다. 판매된 물량의 절반은 어린이집 수요다. 

지퍼는 가로와 세로 각 5cm, 두께 1.6cm, 무게 48g의 사각형 디자인으로 스마트폰에 전용 앱 ‘패미’를 설치해 지퍼를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단말 가격은 4만9800원이며 월 IoT이용료 5500원이다. 전력 소모가 적은 로라의 특성으로 90분 충전면 약 5일 동안 사용(10분 주기 위치 전송 시)할 수 있다.

지퍼는 어린이나 치매 노인을 위한 안전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본인이 위급할 경우 SOS 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통학 버스에 부착하면 어린이집은 전체 운행 차량 정보 확인을, 어린이 보호자는 차량 위치 및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 등 생활 기기 뿐 아니라 컨테이너 차량과 같은 물류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한 물류기업에 테스트 단말기를 제공하여 시범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지퍼 출시 이후에도 세이프 워치 등 트래킹 서비스, 휴대용 무선 가스 감지기 등 모니터링 서비스 등 연내 30여개의 로라 기반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IoT <사진=SK텔레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은 “IoT 전용망을 기반으로 한 저렴하고 간편한 생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중소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로라를 활용한 IoT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퍼 개발에 소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일반인들의 참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파코사는 서비스 개발 초기 크라우드 편딩 사이트인 ‘와디즈’에 서비스 개발 계획을 올렸으며 일반인 200여명으로부터 펀딩을 받는 데 성공했다. 

지퍼 구매는 인터파크,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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