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건설사 홍보 마케팅도 '고객 맞춤형'으로 진화

기사입력 : 2016년11월11일 15:57

최종수정 : 2016년11월11일 15:57

[뉴스핌=이동훈 기자] 1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실수요자들 위주로 청약시장이 예고되면서 건설사들의 홍보 마케팅도 실수요자 중심의 ‘고객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단지 홍보나 경품 행사처럼 ‘묻지마’ 형식이 아닌 실수요자들이 좋아할 만한 이벤트나 행사를 개최해 이미지 제고를 꾀하는가 하면 SNS를 활용해 입소문을 내는 방법 등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주요 수요층으로 떠오른 30~40대를 겨냥해 자녀 교육을 강조한 단지, 가족들이 좋아할 만한 콘서트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부동산대책과 관련한 청약 가이드도 내놓아 상황에 맞는 홍보 전략을 발 빠르게 내놓고 있는 분위기다. 또 아파트 분양과 달리 임대전문 오피스텔에서는 주 계약자가 될만한 젊은 직장인, 대학생들을 위한 가든파티나 커뮤니티를 강조한 행사도 진행해 차별화를 보여준다.

삼성물산이 11월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짓는 ‘래미안 아트리치’ 분양을 앞두고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1순위 청약 조건 강화하는 11.3부동산대책 발표로 청약조건을 궁금해하는 예비청약자의 관심과 문의가 크게 늘면서 변경된 청약제도를 반영하여 청약순위를 참고할 수 있는 ‘셀프 청약 가이드’ 이벤트도 마련했다.

‘래미안 아트리치와 함께하는 셀프 청약 가이드’로 홈페이지에서 OX형식의 질문에 답하면 내 통장의 순위를 참고 할 수 확인 할 수 있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도 제공한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 동, 총 1091가구 규모로 전용 39~109㎡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중 전용 59~109㎡, 6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웰컴라운지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출구 앞 와이스퀘어 10층에서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11월 경기 수원 호매실동 1393번지에 짓는 ‘힐스테이트 호매실’ 분양에 앞서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분양홍보관 운영 기간 동안 ‘8·8 이벤트’를 진행한다.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지인 8명에게 해당 사업장에 대한 홍보 메시지를 발송하고, 이를 사전 홍보관에서 인증받으면 선물을 받는 방식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74~93㎡ 총 80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104번길 24-61 금호프라자 2층에 위치하며, 11월 오픈예정이다.

kt estate는 프리미엄 렌트하우스 ‘리마크빌’ 동대문과 영등포에서 임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리마크빌’은 자사 홍보모델인 하석진과 함께 하는 가든파티를 12일 영등포 사업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입주자들과 입주자의 지인 약 100여명이 참여해 다과와 함께 재즈밴드 공연을 관람하고 하석진과 게임도 즐기는 등 입주민들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 곳에서는 입주자들의 커뮤니티를 위해 앞서 2016 KT멤버십 VOYAGE to Jarasum 티켓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기업형 임대주택의 장점을 볼 수 있는 이곳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가 차별화된 점이다. 입주자를 대상으로 가전.가구렌탈대행, 룸클리닝대행, 세탁대행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신청, 이용할 수 있다.

리마크빌 내부는 기가(GiGA) 인터넷과 Wifi, IPTV(인터넷 TV) 서비스가 기본으로 적용돼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고 차 위치찾기, 피트니스 건강 체크 솔루션, 스마트택배/우편함, 태양열/LED 이용 전기료 절감 등도 가능하다. ‘리마크빌 동대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중구 다산로 258에, ‘리마크빌 영등포’의 입주상담센터는 사업지인 영등포구 영중로 119(영등포동 8가 35-1), 지하1층에 마련되어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