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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과 약위안화 덕에 중국 QDII 펀드 유례없는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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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대 해외투자 관심 급증, 환율 상승 만큼 수익도 올라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의 해외 자본시장 투자가 급증하면서 올해 국내 적격기관투자자(QDII) 펀드 상품 판매 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위안화 환율은 오르고(가치 하락) 선강퉁이 곧 시행될 예정이어서 해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QDII란 중국의 적격 국내기관투자자를 뜻하며, QDII에 선정된 중국 금융기관은 일정 한도 내에서 펀드를 조성해 해외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해외 금융기관이 중국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적격 해외기관투자자(QFII)와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올해 중국 QDII 시장은 유례없는 호황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까지 판매된 QDII 펀드는 모두 15개로 평균 모집금액은 6억4800억달러에 달한다. 현재 모집중인 상품 5개와 판매 예정인 상품 1개까지 합하면 QDII 펀드 수는 21개로 늘어난다.

여기에 최근 한달 사이 QDII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면서 연말 발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8개 금융기관들이 모두 11개의 QDII 펀드 발행을 새로 신청한 상황이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QDII 펀드 발행 건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2009년 단 한 건의 발행도 없었던 QDII 펀드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발행을 시작했다. 2011년에 22개 펀드를 모집했고, 지난해 발행 건수는 12개였다.

◆ QDII 펀드는 환율에 좌우, 선강퉁 개통은 덤

중국 금융투자업계는 최근 QDII 활황의 주 원인이 위안화 환율 하락과 선강퉁(深港通 선전-홍콩 주식 교차 매매) 개통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1년간 달러/위안 환율 추이 <자료=CFETS>

지난 9월 27일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달러/위안 환율은 한달 반 동안 상승세(가치 하락)를 이어왔다. 18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15% 오른 6.8796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 그만큼 해외 자산 가치는 상승하고, 중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외화표시상품 투자로 인한 수익이 커지게 된다. 실제로 올해 1~3분기 QDII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5.8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 3.64%인 것에 비하면 그 차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4분기 수익률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연말까지 환율이 6.9위안대, 내년에는 7.0위안대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중국의 QDII 발행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면서 달러 강세 예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 펀드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75.6%의 투자자들은 해외 투자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선강퉁 개통 역시 QDII에 호재로 작용하는 재료다. 중국 매체들이 오는 21일을 선강퉁이 정식 시행일로 전망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해외 자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특히 선강퉁 시행으로 홍콩 증시가 오르게 되면 그만큼 홍콩에 투자하는 QDII 상품들도 반사이익을 얻게 된다는 계산이다.

실제로 QDII 펀드들이 올해 가장 수익을 많이 낸 투자처는 홍콩과 미국으로 나타났다. 중국 금융정보회사 WIND에 따르면 수익률 상위 10위 QDII 펀드 중 8개가 홍콩과 미국에 투자했다. 그 중 2개는 미국에 70% 이상을, 6개는 홍콩에 50% 이상을 투자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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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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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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